농어촌공사, 국정이음 회의… 농촌 생활서비스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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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국정이음 회의… 농촌 생활서비스 개선 논의

국정과제 70번 균형성장 주제로 현장 소통
15일 청주 미원면서 관련 테마 회의 개최
김인중 사장 등 학계, 관계 공무원 참석
용곡2리 마을 이동장터 운영도 점검

  • 승인 2026-09-16 11:27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국정과제와 농촌 현장을 연결하는 'KRC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개최하여 농촌 지역의 생활서비스 개선 및 균형성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도시보다 열악한 농촌의 식료품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 확충과 '찾아가는 이동장터' 확대 운영 등 주민 체감형 지원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공사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2028년까지 이동장터를 30개소로 늘리는 등 정책을 보완할 예정이며, 향후 기후대응과 식량안보 등 다양한 주제로 현장 소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국정이음 테마회의(토론회) (4)
김인중 사장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충북 청주시 미원면을 찾아 농촌 생활서비스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국정과제와 현장을 잇는 소통 프로그램의 첫 걸음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5일 청주시 미원면에서 고객과 학계,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케이알시(KRC)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국정이음 테마회의는 국정과제와 농촌 현장을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현장 소통 프로그램이다.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책고객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국정과제 실행 과정에 반영해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첫 회의는 국정과제 70번 '균형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과 연계해 '균형성장'을 주제로 마련됐다.

국정이음 테마회의(토론회) (3)
토론회 현장.
김인중 사장과 하태선 농어촌계획이사를 비롯해 배승종 서울대학교 교수, 충청북도·청주시·미원면·동청주농협 관계자, 주민대표 등 모두 5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는 종합토론과 '찾아가는 이동장터' 운영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실태부터 점검했다. 그 결과 농촌 지역은 도시에 비해 식료품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료품 시설까지 평균 접근 시간은 읍 지역 10.1분, 면 지역 14.3분으로, 도시지역(3.9분)의 2.6~3.7배 수준에 달했다.

이날 토론 무대였던 미원면 역시 같은 문제를 노출했다. 상당수 마을에 소매점이 자리하지 않아 생필품 구입을 위해서는 차량으로 10분 이상 이동해야 하는 실정이다.

참석자들은 농촌 주민의 생활서비스 접근성 개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읍면 소재지 등 농촌중심지에는 교육·문화·체육 등 생활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심지에서 떨어진 취약지역에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 현재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장터'의 운영 방식과 향후 발전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국정이음 테마회의(찾아가는 이동장터) (1)
찾아가는 이동 장터 현장 모습.
토론을 마친 참석자들은 용곡2리 마을로 이동해 '찾아가는 이동장터' 현장을 직접 살폈다.

이동장터는 3.5톤 특장차가 농촌중심지에서 떨어진 배후마을을 순회하며 생필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김인중 사장 등 참석자들은 마을 주민들과 만나 이동장터 이용 경험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공사는 이날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검토해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찾아가는 이동장터'가 2028년까지 30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주민 수요와 지역 여건에 맞춰 운영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김인중 사장은 "국정과제는 현장에서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때 완성된다"라며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으로 잇고, 농촌 주민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 ▲기후대응·식량안보 ▲재난대응·에너지전환 ▲농정대전환을 주제로 국정이음 테마회의를 이어간다. 연말에는 '국정과제 이음 보고서'를 발간해 현장 중심의 국정과제 실행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국정이음 테마회의(찾아가는 이동장터) (4)
찾아가는 이동 마트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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