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 조심해서는 안 된다"…단양 등굣길 안전, 어른도 함께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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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만 조심해서는 안 된다"…단양 등굣길 안전, 어른도 함께 지킨다

단양경찰서, 단양초·매포초·상진초 찾아 릴레이 캠페인
'서다·보다·걷다' 보행 3원칙 교육…운전자 대상 '착!한 운전' 실천 당부

  • 승인 2026-09-16 10:03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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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경찰서와 단양군청, 단양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 관계자들이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단양경찰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기 위해 단양지역 기관과 학부모들이 학교 앞으로 나섰다. 어린이에게는 올바른 보행 습관을, 운전자에게는 어린이를 먼저 배려하는 운전 습관을 강조하며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을 모았다.

단양경찰서는 지난 8일과 9일, 15일 단양초등학교와 매포초등학교, 상진초등학교에서 단양군청, 단양교육지원청,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개학기를 맞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어린이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수칙 실천이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횡단보도 앞에서는 먼저 멈추고 주변 차량을 살핀 뒤 안전하게 건너는 '서다·보다·걷다' 보행안전 3원칙을 알렸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보행 습관을 익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학교 주변을 통행하는 운전자와 주민들에게는 '착!한 운전' 캠페인을 집중 홍보했다. 자동차에 타면 '안전띠 착!', 이륜차를 이용할 때는 '안전모 착!', 방향이나 진로를 변경할 때는 '방향지시등 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에게 안전수칙 준수만 요구하기보다 운전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통학환경 조성에 의미를 뒀다. 어린이가 보행수칙을 제대로 지키더라도 운전자의 주의와 배려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단양경찰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학교 주변 교통안전 홍보를 지속하고 어린이를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에 힘쓸 방침이다.

권효섭 단양경찰서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운전자들의 관심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단체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통안전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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