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까지 70분’ 계룡시, 수도권 직통 철도 열고 ‘광역 거점 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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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까지 70분’ 계룡시, 수도권 직통 철도 열고 ‘광역 거점 도시’ 도약

수서행 KTX·ITX-마음 동시 개통… 강남권 진입 시간 획기적 단축
충청권 광역철도 연계 및 ‘군문화축제’ 연계 관광객 유치 박차

  • 승인 2026-09-16 10:01
  • 수정 2026-09-16 10:4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 계룡역∼수서역 KTX 운행 확대 홍보 포스터
충남 계룡시가 서울 강남권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고속철도망을 확보하며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계룡역과 서울 수서역을 잇는 KTX 직통 노선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서울·용산에 국한됐던 철도 이동 선택지가 서울 동남권까지 확대됐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서울 강남권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고속철도망을 확보하며 수도권 접근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계룡역과 서울 수서역을 잇는 KTX 직통 노선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그동안 서울·용산에 국한됐던 철도 이동 선택지가 서울 동남권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환승 없이 계룡과 수서를 하루 왕복 2회 연결한다. 오전 11시 46분 계룡역을 나선 열차는 1시간 12분 만인 오후 12시 58분 수서역에 도착하며, 오후 2시 23분 출발편 역시 1시간 17분 만에 목적지에 도달한다. 1시간 10분 안팎이면 서울 강남권 중심부로 진입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지하철 3호선 및 수인분당선과 맞물린 수서역의 교통 연계성을 고려할 때, 이번 개통은 단순한 이동 편의 향상을 넘어 수도권과의 경제·관광 교류를 증대시키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제천·광주송정·여수엑스포 및 청주공항역을 아우르는 ITX-마음 신규 노선(하루 왕복 2회)도 함께 투입되면서 충청권 및 남부권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철도 인프라가 대폭 강화됐다.

계룡시는 이번 KTX 개통에 발맞추어 현재 진행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계룡서대전신탄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충청권 내 도심 연결망까지 완비되면 계룡역은 명실상부한 광역 교통의 핵심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시는 확장된 철도망을 지역 경제 활성화의 촉매제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개최되는 ‘제16회 계룡군문화축제’를 앞두고 수도권 방문객을 집중 공략한다. 수서역에서 70분 만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접근성을 전면에 내세워, 수도권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가을철 대표 축제로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수서행 KTX 개통으로 계룡시와 서울 강남권의 심리적·시간적 거리가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며 “탄탄해진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관광객 유입을 촉진하고 도시 자생력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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