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전통 누룩의 맛을 식탁으로…발효음식 활용법 '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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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전통 누룩의 맛을 식탁으로…발효음식 활용법 '한 수'

생활개선회원 28명, 발효명인과 누룩식혜 고추장 직접 담가
수육삼합·우엉고추잡채까지 실습…전통 식문화 계승·농촌여성 역량 강화

  • 승인 2026-09-16 07:51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지역 농촌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통 발효 원리를 배우고 실습하는 '봉지누룩·누룩식혜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발효 명인의 지도 아래 누룩을 활용한 고추장과 다양한 음식을 직접 조리하며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익히고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을 쌓았습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여성의 전문성을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센터는 향후에도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보도 2) 단양군생활개선회 교육 사진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회원들이 봉지누룩과 누룩식혜를 활용한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교육을 마친 뒤 직접 만든 고추장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단양지역 농촌 여성들이 우리 고유의 발효 원리를 배우고 전통 누룩을 다양한 음식에 활용하는 실습교육에 참여했다.

단양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원 28명을 대상으로 '봉지누룩·누룩식혜 전통 고추장 만들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전통 발효식품을 단순히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회원들이 가정의 식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전통 음식의 가치를 되새기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조리 역량을 높이는 데도 의미를 뒀다.

교육은 전통 발효음식과 치유음식을 연구해 온 이인숙 발효명인이 맡았다.

이 명인은 봉지누룩과 누룩식혜가 발효되는 과정과 각각의 특성을 설명하고, 발효 재료가 음식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원리와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이어 회원들은 배운 내용을 직접 음식으로 만들어보는 실습에 들어갔다.

누룩식혜를 활용해 전통 고추장을 직접 담그면서 재료 준비부터 발효식품 활용 방법까지 익혔다. 누룩 수육삼합과 우엉고추잡채도 함께 조리해 맛을 보며 발효 양념을 여러 음식에 접목하는 방법을 경험했다.

특히 이론 설명과 조리, 시식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면서 회원들이 전통 발효식품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리기술을 익히는 기회가 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전통 식문화가 농촌의 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개선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촌 여성의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인순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회장은 "전통 발효식품을 직접 배우고 만들어 보면서 건강한 식생활의 가치와 우리 음식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농촌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통 발효식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여성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식생활 문화 확산을 위한 실용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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