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황윤석도서관, ‘고창 사람들의 이야기’ 인문학으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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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황윤석도서관, ‘고창 사람들의 이야기’ 인문학으로 기록

'길 위의 인문학’ 10회 여정 완료…출판기념회 개최

  • 승인 2026-09-16 09:4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길 위의 인문학10회차- 출판기념회
고창황윤석도서관이 인문학 프로그램을 완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황윤석 도서관이 군민들의 삶과 기억 속에 담긴 고창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나누는 인문학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6일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 황윤석 도서관은 최근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올해 프로그램은 '고창 사람들의 고창 이야기'를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기록과 글쓰기에 관한 강연과 워크숍을 비롯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인문 강연, 지역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에 대한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프로그램 참여자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각자가 경험한 인문학적 여정과 소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프로그램을 통해 작성된 원고 가운데 28명의 글이 한 권의 책에 수록돼 눈길을 끌었다. 책에는 고창에서 살아가며 느낀 일상의 기억과 지역에 대한 생각 등이 담겨, 개인의 이야기를 넘어 고창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는 소중한 자료가 됐다.

이번 결과물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제작된 비매품이다.

출판기념회는 단순히 프로그램의 종료를 알리는 자리를 넘어, 군민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서로의 삶을 공유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실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고미숙 고창군 문화예술 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군민 한 분 한 분이 간직하고 있던 고창의 기억과 이야기를 글로 기록하고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개인의 소중한 이야기가 모여 고창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는 의미 있는 결과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인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 황윤석 도서관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쉽게 접하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문화적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의 인문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길 위의 인문학'은 고창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고창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여정이 됐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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