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폐교 일원 순환형 맨발산책길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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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폐교 일원 순환형 맨발산책길 개장

총사업비 5000만원 투입
기존 소나무숲 활용

  • 승인 2026-09-15 16:28
  • 이부근 기자이부근 기자
변환보성군청
보성군청.(사진=보성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17일 폐교된 웅치초등학교 일원에 웅치면 주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된 약 300m 규모의 순환형 맨발산책길을 개장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 건의를 반영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총사업비 5천만 원을 투입해 웅치면 강산리 폐교 부지의 기존 소나무숲을 활용한 산책길을 조성했다.

특히 기존 소나무를 최대한 보존해 자연 그늘과 경관을 살리고, 오랫동안 활용도가 낮았던 폐교 공간을 산림휴양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군은 '제34회 웅치면민의 날 및 제6회 웅치 올벼쌀 문화축제' 일정에 맞춰 산책길을 개방해 주민과 향우들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세족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에는 그늘나무를 심어 휴식 공간을 확충할 예정이다.

내년 봄 개화를 목표로 맨발산책길 주변 1,700㎡에 보라색?노란색 유채와 안개꽃, 꽃양귀비 등 4종의 봄꽃을 파종한다. 소나무숲과 다채로운 봄꽃이 어우러지는 계절 경관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걷는 즐거움과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군은 현재 웅치면과 미력면에 총 800m 규모의 맨발산책길을 조성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12개 읍면에 각각 1개소씩 생활권 맨발산책길을 조성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산림휴양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폐교 소나무숲이 주민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활용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별 특색을 살린 맨발산책길을 확대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걷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보성=이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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