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보는 정원' 넘어 '즐기는 정원'으로…디지털 관광콘텐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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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보는 정원' 넘어 '즐기는 정원'으로…디지털 관광콘텐츠 키운다

정원산업박람회 앞두고 로컬콘텐츠협의체와 협약…AI·XR 기술 활용
AR 미션·레이저 미디어아트 등 체험 강화…정원 관광의 체류시간 확대 기대

  • 승인 2026-09-15 08:3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은 2026년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로컬콘텐츠협의체와 협력하여 지역 정원 자원에 AI와 XR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합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증강현실(AR) 미션 게임과 야간 미디어아트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여 정원을 단순 관람 공간에서 문화와 체험이 공존하는 복합 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군은 이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박람회 이후에도 영월만의 특색 있는 정원 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2. 영월군  정원 자원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 나선다
김길수 영월군수(좌측두번째)와 영월군로컬콘텐츠협의체 관계자들이 정원 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월군)
영월군이 지역의 정원 자원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군은 '2026년 대한민국 영월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영월군로컬콘텐츠협의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발굴과 공동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정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공간에서 벗어나 문화와 체험, 야간 관광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월이 보유한 정원 자원에 로컬콘텐츠협의체의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 등 전문 기술을 결합해 기존 관광 콘텐츠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앞으로 지역의 정원 자원을 새롭게 발굴해 콘텐츠로 개발하고 영월의 특색을 담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정원 공간을 무대로 한 문화행사를 비롯해 야간 관광과 미디어아트 개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에도 협력한다.

이 같은 협업은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26년 대한민국 영월 정원산업박람회'에서 처음 구체적으로 선보인다.

박람회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행사장 곳곳을 탐방하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정원을 이동하며 '버섯도깨비 찾기', '꿀 모으기', '퍼즐 완성' 등의 임무를 수행하면서 게임처럼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정원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정원 자원을 소재로 한 레이저 미디어아트와 풍선 조형물을 활용한 사진 촬영 공간 등을 마련해 낮에 집중되던 정원 관람을 야간까지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를 통해 박람회장을 찾는 관광객의 체험 요소를 확대하는 동시에 체류시간을 늘려 주변 관광지와 상권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람회 이후에도 협력은 계속된다. 군은 지역 곳곳에 있는 정원 자원을 발굴하고 디지털 기술과 문화·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영월만의 특색 있는 정원 관광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월의 정원 자원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더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원산업박람회를 계기로 영월의 정원 자원이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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