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기업 10곳 부산서 제품 상담…현장 계약·판매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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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기업 10곳 부산서 제품 상담…현장 계약·판매 이어져

‘2026 헬스케어위크’ 성남공동관 운영 기업 시장성 확인

  • 승인 2026-09-15 07:55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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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기업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헬스케어위크' 성남공동관 운영 (사진=성남시 제공)
고령층의 건강관리와 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이 실제 구매시장과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성남시는 지역 에이지테크 기업들이 잠재 수요처를 직접 발굴할 수 있도록 공동 전시와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가 지난 3~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헬스케어위크'에 지역 기업 10곳을 참여시킨 결과, 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현장 상담 과정에서 제시된 거래 규모는 123억6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현장에서 계약이나 판매로 연결된 금액은 2억3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참가 기업들이 선보인 분야도 고령사회에서 필요한 생활·건강 기술에 집중됐다. AI를 활용한 욕창 예방 제품을 비롯해 디지털 후각 관리, 무릎 보호, 호르몬 상태 확인, 만성콩팥병 환자 식단관리, 생체정보 측정, 돌봄서비스 관련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번 사업은 지역 기업의 기술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요기업과의 접점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건강관리·재활·돌봄·생활안전 분야의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을 돕는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규모가 작은 기술기업은 제품 개발 이후에도 구매처를 찾고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공동관 운영은 이 같은 기업의 초기 판로 부담을 낮추고 제품의 현장 반응을 확인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123억6천만원은 확정 매출이 아니라 상담 단계로 앞으로 상담이 얼마만큼 계약으로 이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성남시가 에이지테크를 지역의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려면 전시 참가 지원을 넘어 상담 이후 계약과 제품 공급, 재구매까지 이어지는 후속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과제로 꼽힌다. 성남=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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