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약속을 실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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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취임 100일 “약속을 실천으로”

"시민 곁에서 답을 찾고 현장에서 변화를 만들어"

  • 승인 2026-09-15 09:4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강경남 정읍경찰서장 사진 (1)
강경남 정읍경찰서장.(사진=정읍경찰서 제공)
6월 8일 제77대 정읍경찰서장으로 취임한 강경남 정읍경찰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소회를 전했다.

강 서장은 취임 당시 "경찰의 출발점은 언제나 시민이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눈에 보이는 현장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정읍을 만들겠다는 치안 방향을 제시했다.

취임 후 강 서장은 말에 그치지 않고 시민 생활 현장 곳곳을 직접 살피며 예방중심 치안활동을 이어왔다.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부터 농촌 지역 주민, 청소년, 사회적 약자에 이르기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을 펼치는 한편 재난·사고 현장 대응과 범죄 예방 인프라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다"...눈 높이 맞춤형 예방 치안

강경남 서장은 취임사에서 어르신과 사회적 약자, 농촌 지역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안요소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 했다.

이에 따라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여름철 피서지 범죄 예방 활동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는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유형과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지원제도 등을 알리고 피서객에게는 휴대품 도난과 불법 촬영, 기초질서 준수 등 안전 수칙을 홍보하는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예방 활동을 펼쳤다.

교통약자인 어린이와 어르신을 위한 안전활동도 강화했다. '착!한운전!' 범시민 운동을 통해 방향지시등·안전띠·안전모 등 생활 속 안전수칙을 알리고, 경로당과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을 확대 했다.

특히 어린이 교통 사망사고 5년 연속 제로를 이어가기 위해 초등학교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농촌 지역에서는 농기계와 실버카 이용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 점검과 교통안전 교육을 병행했다.

주민들이 보다 쉽고 친근하게 범죄 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 방식도 달리했다. 지역 주민에게 친숙한 육중완 밴드와 함께 피싱 사기 예방 홍보영상을 제작해 주요 피싱 사기 수법과 예방요령을 알리는 등 지역 특성과 주민 눈높이를 반영한 홍보활동으로 예방 치안을 한층 강화했다.

▲ 행동으로 보여주는 '현장 중심 치안'

강 서장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핵심은 현장이다. "눈에 보이는 순찰, 즉시 대응하는 현장 활동"이라는 취임사의 치안 방향에 따라 모든 역량을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현장에 집중했다.

범죄 예방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 불안 요소와 환경개선 필요지역을 찾아내고, 이를 CCTV·가로등·보안등 등 범죄 예방 인프라 개선으로 연결했다.

농흥 지하차도 통학로에는 양방향 비상벨을 설치하고, 남초등학교 주변 노후 담장과 보안등을 정비하는 한편 여성 안심 귀갓길과 취약지역에는 도로 표지병·로고 젝터, CCTV를 확충하는 등 지자체와 협업한 맞춤형 CPTED 사업을 추진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국도 역주행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약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역주행 감지 알림 장치 점검과 발광형 교통표지판 정비, 노면 색깔유도선 확대 등 실효성 있는 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했다.

재난과 사고에도 한발 앞서 현장으로 향했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취약개소와 지역대표 축제인 물빛축제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살피는 예방중심 치안을 실천했다.

신속한 현장대응은 지난 8월 21일 실종 치매 어르신 구조 사례에서도 빛났다. 형사팀과 초동대응팀, 파출소 등 가용경력을 총동원하고 CCTV분석과 현장탐문,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인 수색을 펼쳐 신고 접수 7시간 만에 80대 치매 어르신을 무사히 발견·구조 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도 학교 주변 상가와 골목길, 청소년 밀집 지역을 직접 누비며 우범지역 순찰과 유해업소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청소년 출입시간 및 비행 취약요소를 점검하고, 업주들에게 청소년 보호법 준수 홍보물을 직접 전달하는 등 학교와 거리에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 공정한 법 집행, '실력과 책임'으로 신뢰받는 경찰

강 서장을 취임사를 통해 "말이 아닌 실력에서 나오는 신뢰"를 강조하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의 기본은 현장에서의 전문성과 책임감이라고 밝혔다.

교통안전 분야에서는 음주운전과 이륜차 불법행위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한 주·야간 집중단속을 강화하고, 화물차·버스·택시·개인형 이동장치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대상으로 법규 위반행위를 엄정하게 관리함과 동시에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정리를 병행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수사 분야에서도 전문성과 책임성을 높였다. 각 분야에서 신속한 사건 해결과 높은 수사 완성도를 보여준 수사관을 '굿(Good)수사관'으로 선발·격려해 책임 수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변화하는 수사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장과 함께하는 수사토론회'를 운영했다. 실제 수사사례와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서장이 직접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사역량 강화와 수사품질 향상에 힘썼으며 논의된 의견은 향후 수사환경 개선과 효율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 "인권과 절차"를 최우선으로, 청렴하고 책임 있는 조직문화 정착

강경남 서장은 "경찰권은 국민을 위해 행사되어야 하며, 모든 경찰활동은 법과 절차안에서 이루어져야한다"는 원칙을 강조해 왔다.

인권과 청렴의 가치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청 중앙 및 동편 계단에 '인권·청렴 실천 계단'을 조성하고, 직원 대상 인권·청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문구를 게시해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인권 존중과 청렴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집회·시위 현장에서도 인권 중심의 현장관리를 강화했다. 대화 경찰을 적극 투입해 갈등과 충돌을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인권을 보호하는 평화로운 집회·시위 문화 조성에 힘썼다.

이는 법 집행의 엄정함과 함께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경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기 위한 노력이다.

▲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성장하는 정읍 경찰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취임사의 의미처럼 조직 내부의 소통과 지역사회와의 협업도 강화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북 최초로 112비상대응시스템 설치를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아동학대 대응 현장의 안전강화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정읍시·정읍교육지원청·정읍우체국·정읍시 학원 연합회 등과 함께 '어린이 안전망 치안파트터스' 실무간담회를 개최해 어린이 대상 범죄와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다졌다.

지역 치안의 든든한 동반자인 자율방범대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경찰서와 자율방범대 간 유기적인 출동·순찰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치안 수요에 따른 합동 순찰과 긴급상황 대응 등 현장 중심의 협력 치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내부적으로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자랑스러운 정읍 경찰'을 선정해 직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였다.

부서를 직접 찾아가는 소통과 건전한 회식 문화 조성을 위한 '119노카 캠페인'을 주도하는 등 격의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힘썼다.

특히, 경찰서 1층에는 민원인과 직원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샘마루'를 마련했다. 단돈 1,000원으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조성해 경찰서를 찾은 시민에게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직원에게는 시민과 자연스럽게 마주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성과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강경남 서장을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기보다 시민이 실제 생활 속에서 안전을 체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강 서장은 "취임 당시 약속드렸던 것처럼 눈앞의 성과에 매달리기보다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답을 찾고, 정읍 경찰 전 구성원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실력과 책임으로 신뢰받고, 인권과 절차를 지키며,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경찰.

강경남 서장의 취임 100일은 '약속'의 말에 그치지 않고 정읍의 치안 현장에서 하나씩 실천으로 옮겨온 100일이었다.

정읍=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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