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탄금초 김채영 양, 충주시장애인부모회에 100만 원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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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탄금초 김채영 양, 충주시장애인부모회에 100만 원 후원

1년간 하루 1370원씩 저축한 용돈 50만 원에 부모 50만 원 더해 나눔 실천

  • 승인 2026-09-14 14:47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회전]김채영양 후원금 전달
김채영양 후원금 전달식.(사진=충북충주시장애인부모회 제공)
충주 탄금초등학교 김채영(4학년)양이 1년 동안 하루 1370원씩 모은 용돈에 부모의 뜻을 더해 100만 원을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내놓으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김 양은 자신의 용돈 가운데 매일 1370원씩 365일 동안 꾸준히 저축해 50만 원을 마련했다. 여기에 딸의 나눔을 응원한 부모가 50만 원을 보태면서 후원금은 모두 100만 원이 됐다.

후원금은 ㈔충북충주시장애인부모회에 전달됐으며, 충주지역 장애인과 그 가족의 복지 증진과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가정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은 어린 학생이 스스로 나눔 목표를 정하고 1년 동안 이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김 양은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모으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저축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 양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제 마음이 잘 전달돼 작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양의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세운 나눔의 약속을 1년 동안 꾸준히 지키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더 의미 있게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후원했다"고 말했다.

홍석주 충북충주시장애인부모회장은 "오랜 기간 모은 소중한 용돈을 장애인과 가족을 위해 나눠준 김채영 양과 뜻을 함께해 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지역 장애인과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북충주시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과 가족의 권익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가족지원과 상담, 교육, 돌봄, 지역사회 연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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