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드론이 수놓은 미추홀의 밤"…제23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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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와 드론이 수놓은 미추홀의 밤"…제23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 성료

인천대 제물포캠퍼스서 12~13일 개최
'제1회 AI 영화제'·드론 라이트쇼 등 첨단 미디어 체험 결합

  • 승인 2026-09-14 13:2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1.문화예술과(미디어문화축제)-2
인천 미추홀구가 주최한 '제23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구민과 방문객의 참여 속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사진=미추홀구청 제공
인천시 미추홀구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지역 문화예술을 결합한 미디어 축제를 선보이며 주민 밀착형 스마트 문화 행정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 관람형 축제에서 벗어나 구민들이 직접 AI 콘텐츠를 접하고 체험하는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인천대학교 제물포캠퍼스 특설 광장에서 열린 '제23회 미추홀미디어문화축제'가 구민과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모여라, 미디어크리에이터'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축제는 디지털 기술 격차를 해소하고 최신 미디어 트렌드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올해 신설된 '제1회 미추홀구 AI 영화제'다. 최근 영상 산업 전반에 불고 있는 생성형 AI 도입 흐름을 지자체 축제 콘텐츠로 선제 적용한 사례다. AI 기술로 구현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영상들이 상영됐으며, 개막 당일 수상작 시상식과 함께 야외 상영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축제 첫날 밤에는 수십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은 '드론 라이트쇼'와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이튿날에는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더하는 '주민자치 어울마당'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체험 부스 역시 기술 중심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AI 놀이터, AR(증강현실) 모션 인식 게임, 드론 조종, 3D 펜 제작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체험 존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올해 첫발을 뗀 'AI 영화제'를 비롯해 구민들에게 미래 미디어 기술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향후에도 미추홀구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인프라를 확대하고 한 단계 진화된 문화 축제를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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