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서울 연남동 MZ세대 공략 팝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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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서울 연남동 MZ세대 공략 팝업 '성료'

체험형 관광 콘텐츠
로컬브랜드 상품 판매

  • 승인 2026-09-14 11:35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화
서울 연남동에서 운영한 팝업홍보관 '화사로와, 화순' 단체 사진.(사진=화순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이 최근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스몰'에서 운영한 팝업홍보관 '화사로와, 화순'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4일 화순군에 따르면 행사 기간 약 1,500명이 팝업홍보관을 찾았다. MZ세대를 비롯해 외국인과 가족·연인·친구 등 다양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특히 주말에는 체험을 기다리는 대기 행렬이 생길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들은 지도에서 화순의 위치를 찾아보고 주요 관광지와 여행 콘텐츠를 살펴본 뒤, 화순적벽과 화순적벽문화축제를 알아보는 퍼즐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신비복숭아를 맞춰라!' 활쏘기 게임이었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들이 마지막 단계에서 참여하는 체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직접 활을 쏘며 즐길 수 있어 높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관광홍보를 넘어 직접 즐기고 경험하며 화순을 알아가는 방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팝업홍보관은 '무릉도원'을 콘셉트로 꾸몄다. 화순의 신비복숭아와 적벽의 지형, 김삿갓을 모티브로 개발한 관광캐릭터 '갓토끼'와 '복순이'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여 젊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역의 특색있는 소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캐릭터와 굿즈는 화순 관광에 친근함을 더했다.

화순의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브랜드 상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화순신활력플러스사업단의 '능주르' 복숭아 병조림을 비롯해 '깃듬정' 복숭아 막걸리, '수확의 계절' 복숭아 초콜릿, '드림샌드' 복숭아 등을 소개하고 현장 판매도 진행해 관광과 지역상품을 함께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팝업은 서울에서의 홍보와 체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화순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상품과 연계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재단은 오는 10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39회 화순적벽문화축제(옴서감서, 오감적벽)'와 화순 파크골프 등을 연계한 맞춤형 여행상품의 현장 실시간 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방문객의 화순 여행을 직접 연결했다.

현장을 방문해 운영진을 격려한 임지락 화순군수는 "서울 한복판에서 화순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한 뜻깊은 시도"라며, "지역 로컬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상생 방안을 마련하고, 수도권 관람객을 실질적인 방문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구종천 (재)화순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팝업은 일방적인 정보 전달을 넘어 방문객이 화순을 직접 경험하고 즐기며 실제 여행으로 연결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현장에서 수집한 방문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향후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해 젊은 세대가 먼저 찾고 싶어 하는 '힙한 화순'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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