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놀이시설서 15m 높이 매달린 9세 아동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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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놀이시설서 15m 높이 매달린 9세 아동 구조

놀이기구 갑자기 멈춰 고립…소방대원, 추락 대비 후 45분 만에 안전 확보

  • 승인 2026-09-14 10:09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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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소방대원들이 멈춘놀이기구에서 어린이를 구조하고 있다, 예산소방서 제공
예산의 한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면서 15m 높이에 매달린 9세 아동이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예산소방서(서장 김희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11분께 예산군의 한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를 이용하던 9세 남아가 기구가 멈추면서 약 15m 높이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은 지휘팀과 구조·구급대 인력 및 장비를 현장에 투입했다. 높은 위치에 어린이가 고립된 만큼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추락 등 2차 사고를 막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은 우선 공기안전매트를 설치하는 등 추락에 대비한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소형사다리를 이용해 아동에게 접근했다.

구조대원들은 오후 6시 44분께 아동에게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했고, 신고가 접수된 지 약 45분 뒤인 오후 6시 55분께 지상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아동은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서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놀이시설에서 발생하는 기구 고장은 이용객이 높은 위치에 고립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신고와 현장 대응이 중요하다.

특히 어린이 이용객의 경우 스스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운 만큼 구조 과정에서 안전 확보와 심리적 안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번 사고 역시 15m 높이라는 공간적 위험성이 있었지만, 소방당국이 신고 직후 구조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추락 방지 조치를 병행하면서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았다.

김희규 예산소방서장은 "높은 곳에 어린아이가 매달려 있어 신속하고 안전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도 각종 놀이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구조 역량을 강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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