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공무원이 AI 직접 개발…행안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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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무원이 AI 직접 개발…행안부 장관상

외부 용역·상용 프로그램 없이 구현
전국 24건 가운데 본선 8건 선정
AI전략팀 중심 현장 맞춤형 개발

  • 승인 2026-09-14 09:5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14(김해시, 행안부 AI 우수상)1
김해시 관계자들이 '2026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을 기념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 공무원이 외부 용역이나 상용 프로그램 구매 없이 행정용 인공지능 서비스를 직접 설계·개발한 사례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

김해시는 지난 9월 10일 제주 썬호텔에서 열린 2026 지방정부 AI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행사 주관기관인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24건을 제출했다. 서면심사 80점과 국민심사 20점을 합산해 상위 8건이 본선에 올랐다.

김해시 발표 주제는 '현장이 만드는 AI 서비스, 김해 AI 혁신 플랫폼'이다. 공무원을 개발 과정에 전면 배치하는 FDE 모델을 활용한 무예산 자체개발 행정서비스를 소개했다.

업무를 잘 아는 내부 직원이 필요한 기능을 직접 설계하고 개발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존 중앙집중형 시스템을 현장 맞춤형으로 개선해 대응 속도와 비용 효율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해시는 2025년 10월 AI전략팀을 만들었다. 행정 공무원이 완성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무용 서비스를 설계하는 역할까지 맡도록 조직을 바꿨다.

생성형 거대언어모델이 사람의 일상 언어로 된 지시를 처리할 수 있다는 특성을 활용해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현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AI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는 서비스 개발에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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