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 잔혹사 끊는다'…태안군, 재난예방 예산 638억 확보

  • 충청
  • 태안군

'상습 침수 잔혹사 끊는다'…태안군, 재난예방 예산 638억 확보

우수유출 저감시설·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동시 선정

  • 승인 2026-09-14 09:35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1. 태안읍 침수피해 현장2
태안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상습 침수와 풍수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대형 정부 사업 2건에 동시에 선정되며 총 638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기후변화로 인한 상습 침수와 풍수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대형 정부 사업 2건에 동시에 선정되며 총 638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에서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398억 8800만 원) ▲백사장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239억 4000만 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윤희신 군수와 군 공직자들이 사업 선정을 위해 행정안전부, 국회, 충남도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피력한 '발품 행정'의 결실로 평가를 받고 있다.

태안지구 우수유출 저감시설 설치사업은 태안읍 구터미널, 서부시장 등 동·남문리 일원의 고질적인 침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2030년까지 총 398억 원을 투입해 우수저류시설 4개소(총 용량 3만 t)와 우수 관거 412m를 정비해, 저류시설 상부 공간은 공영주차장·공원 등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해 재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태안읍 시가지는 지형적 특성과 도시화로 인한 배수 한계로 비가 오면 물이 집중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으며, 지난 2025년에는 하루 355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로 상가와 주택 40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백사장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안면읍 창기리 백사장항 일원에서 추진되며, 우수관로 배수 용량 부족과 만조 시 해수위 상승(월파)에 따른 침수, 소하천 범람 및 산사태 등 복합 재해를 한 번에 해소하는 사업으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239억 원을 투입해 펌프장·유수지 신설, 우수관로 정비, 세천 정비, 산사태 취약지역 개선 등을 추진한다.

윤희신 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은 재해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 등 지역 안전망 강화 등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 사전 절차와 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들이 재해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