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어린이집 건물번호판 '알록달록 변신'…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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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어린이집 건물번호판 '알록달록 변신'…아이들에게 더 가까이

관내 9개소에 맞춤형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시설 특색·도시경관 살리고 도로명주소 친밀도 높여

  • 승인 2026-09-14 07:4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4) 어린이집 자율형 건물번호판 사진 (1)
단양군이 관내 어린이집에 시설 특성을 살린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아이들에게 친근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도로명주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사진=단양군)
딱딱하고 획일적이던 건물번호판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밝고 친근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단양군은 관내 어린이집 9개소에 각 시설의 특성과 보육환경을 고려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제작·설치했다고 밝혔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정해진 규격과 형태의 표준형 번호판과 달리 건축물의 용도와 주변 환경 등에 맞춰 디자인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군은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익히고 어린이집 공간에도 활력을 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무엇보다 디자인 단계부터 어린이집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군은 단양군어린이집연합회와 간담회를 열어 의견을 듣고 어린이들이 매일 마주하는 시설물이라는 점을 고려해 친근하면서도 따뜻한 이미지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완성된 번호판에는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구름과 무지개를 배경으로 활짝 웃는 어린이 캐릭터를 담았다. 주소를 표시하는 본래 기능에 어린이집만의 특색을 더해 기존의 표준형 번호판과 차별화했다.

군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건물번호판에 공간의 성격을 담아 어린이집을 한층 밝고 친숙하게 만드는 동시에 어린이와 학부모, 주민들이 도로명주소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건축물의 용도와 주변 환경을 고려한 번호판이 도시경관에 작은 변화를 더하면서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계윤 민원과장은 "어린이집연합회와 협력해 아이들과 군민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번호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축물의 용도와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를 독려해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도로명주소가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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