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장애인복지관서 만난 시와 음악… 문화예술 향유 기회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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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장애인복지관서 만난 시와 음악… 문화예술 향유 기회 넓혀

밴드 판 시콘서트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개최

  • 승인 2026-09-14 06:42
  • 수정 2026-09-14 08:21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6.밴드 판 시콘서트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공연 모습 (1)
밴드 판 시콘서트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공연 모습, 장애인복지관 제공
예산지역 장애인들이 평소 접하기 쉽지 않았던 시와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나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14일 복지관 소강당에서 밴드 판의 시 콘서트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삽교공공도서관이 추진하는 '2026년 장애인 맞춤형 정보서비스 및 문화프로그램 추진사업'과 연계해 마련됐다.

공연의 중심은 시와 음악의 결합이었다. 밴드 판은 문학작품에 담긴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시의 내용을 노래와 선율로 전달했다.

문자로 접하던 작품을 공연이라는 형태로 다시 만나는 방식이어서 복지관 이용인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이 됐다.

관람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무대에 집중하며 노래와 연주에 박수를 보내는 등 호응을 보였다.

특히 시를 음악과 함께 접하면서 문학작품을 보다 친숙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장애인의 문화생활은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사회 참여와 정서적 활력을 높이는 요소로도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동이나 정보 접근 등의 여건에 따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될 수 있어 지역 복지기관과 공공기관의 연계가 중요하다.

이번 공연 역시 복지관과 도서관의 협력을 통해 장애인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이용인은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시와 음악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음악과 함께 시를 들으니 재미와 감동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세운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공연을 준비해 준 밴드 판과 삽교공공도서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해 장애인들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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