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똥·구더기 들끓던 ‘쓰레기 더미 집’… 민·관이 만든 ‘마법의 엄마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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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똥·구더기 들끓던 ‘쓰레기 더미 집’… 민·관이 만든 ‘마법의 엄마 손’

엄마순찰대·논산로타리클럽 봉사자, 톤 단위 폐기물 치우며 이웃사랑 실천
주말 행정 지원과 민간 트럭 동원… 열악한 환경 속 청소년에게 ‘희망’ 선물

  • 승인 2026-09-14 00:20
  • 수정 2026-09-14 07:28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시 자원봉사 단체와 시청 관계자 등 19명의 봉사자가 치매 노인과 취약계층 청소년이 거주하는 쓰레기 방치 주택을 찾아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펼쳤습니다.

수 톤에 달하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논산시의 신속한 행정 지원과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협업이 더해져 열악했던 생활 공간을 쾌적하게 복구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민·관이 힘을 합쳐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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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순찰대 논산시연합대(대장 강혜영) 대원 7명과 논산로타리클럽(회장 이종욱) 회원 12명 등 총 19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6시간에 걸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강행군을 펼쳤다.(사진=장병일 기자)
9월 12일 토요일 오전 8시, 논산시 관촉동의 한 주택 앞. 장갑과 마스크를 착용한 봉사자들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은 그야말로 혹독했다. 치매를 앓고 계신 할머니가 생활하는 방과 취약가정 청소년이 거주하는 이 가구는 오랫동안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부패한 음식물로 가득 차 있었다. 집 안팎에는 쥐똥과 구더기, 바퀴벌레가 들끓었고 악취가 진동해 작업 진입조차 어려운 상태였다.

하지만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은 주저하지 않았다. 자원봉사 단체 릴레이 사업인 ‘마법의 엄마 손’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날 봉사에는 엄마순찰대 논산시연합대(대장 강혜영) 대원 7명과 논산로타리클럽(회장 이종욱) 회원 12명 등 총 19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6시간에 걸친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강행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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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작업 현장에는 논산계룡산림조합 신현호 조합장이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논산시자원봉사센터 김동백 센터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김시연 장학사 등이 방문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사진=장병일 기자)
작업 현장에는 논산계룡산림조합 신현호 조합장이 직접 쓰레기를 치우며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논산시자원봉사센터 김동백 센터장, 논산계룡교육지원청 김시연 장학사 등이 방문해 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당초 준비한 쓰레기봉투 70여 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창고와 집 뒤편에 수톤에 달하는 폐기물이 쌓여 있었다. 자칫 작업이 중단될 수 있는 난관 속에서 민·관 협력의 순발력이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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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로타리클럽 이종욱 회장이 본인 소유의 1톤 포터 트럭을 동원해 매립장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대량의 쓰레기를 직접 운반·처리하며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사진=장병일 기자)
봉사팀의 긴급 요청을 받은 논산시 자원순환과 김상수 과장이 자원순환과 비상 당직 팀장과 신속히 협의를 진행했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수거된 쓰레기를 은진면 시묘리 자원순환시설(시매립장)로 즉시 반입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다 논산로타리클럽 이종욱 회장이 본인 소유의 1톤 포터 트럭을 동원해 매립장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대량의 쓰레기를 직접 운반·처리하며 완벽하게 작업을 마무리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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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영 엄마순찰대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봉사 중 가장 힘든 현장이었지만, 논산로타리클럽과의 헌신적인 협업과 논산시청의 신속한 행정 지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어르신과 청소년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사진=장병일 기자)
이번 봉사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조미현 교육복지사, 논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이 함께 취약 가정을 발굴·연계해 성사됐다. 단순히 공간을 청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자라던 청소년에게 “너를 돕고 싶어 하는 이웃이 있다”는 따뜻한 관심과 희망을 선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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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는 논산시자원봉사센터와 논산계룡교육지원청 조미현 교육복지사, 논산시 주민생활지원과 희망복지지원팀이 함께 취약 가정을 발굴·연계해 성사됐다.(사진=장병일 기자)
강혜영 엄마순찰대장은 “그동안 진행했던 봉사 중 가장 힘든 현장이었지만, 논산로타리클럽과의 헌신적인 협업과 논산시청의 신속한 행정 지원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어르신과 청소년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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