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제2회 홈커밍데이 성료

  • 전국
  • 수도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제2회 홈커밍데이 성료

729명 법조인 배출한 인천 유일 로스쿨
인하대, 법학 50주년 앞두고 세 확충
김성호 변호사, 발전기금 10억 원 쾌척

  • 승인 2026-09-13 09:4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1 (12)
제2회 인하법조인 홈커밍데이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하대 홍보팀 제공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오는 2027년 법학교육 50주년과 2029년 개원 20주년을 앞두고 동문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물류·해양 법률 특성화 교육을 바탕으로 수도권 법조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거액의 동문 발전기금 기부까지 이어지며 지역 법조 생태계 확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인하대학교는 지난 12일 학부 및 로스쿨 출신 법조인과 재학생,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인하법조인 홈커밍데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기영 총장을 비롯해 이용우 국회의원, 최정현 인천지방변호사회 회장, 서고은 인하로스쿨 총동창회장 등 유관 기관 및 법조계 주요 인사들이 모여 결속을 다졌다. 박찬대 인천광역시장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인하대 로스쿨 동문들의 활약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법무법인 로앤에이 김성호 대표변호사가 모교의 후학 양성과 법학 교육 발전을 위해 인하로스쿨 발전기금 10억 원을 약정하며 동문 사랑을 실천했다.

1977년 법경대학 법학과로 출발한 인하대의 법학교육은 2009년 로스쿨 개원 이후 현재까지 로스쿨 변호사시험 합격자 622명, 학부 사법시험 출신 42명, 타 로스쿨 합격 동문 33명, 대학원 수료·졸업생 32명 등 총 729명의 법조인을 배출했다.

전문가들은 인하대 로스쿨의 최대 강점으로 '물류·해양 분야 특성화'를 꼽는다. 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아우르는 동북아 물류 거점 도시의 특성을 반영해 특허·지적재산권 및 물류·해양 관련 소송 전문 인재를 집중 육성해 왔다.

이 같은 특성화 역량은 지역의 대형 사법 현안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인천에 설립이 추진 중인 해사전문법원(해사법원) 시대와 맞물려, 전문성을 갖춘 인하대 출신 법조인들이 해양·물류 분쟁 해결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하대 로스쿨은 대한민국 법조계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며 "인천시 역시 해사법원 시대를 열어 시민 권익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인하대 로스쿨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과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석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홈커밍데이가 동문 간 공감과 유대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선후배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매년 정성껏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인하대 총장은 "다가오는 법학교육 50주년과 로스쿨 개원 20주년을 계기로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법조인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