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목소리로 2027년 인천 살림살이 설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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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목소리로 2027년 인천 살림살이 설계 시작

9월 14일~23일 8개 분야 예산정책토론회 개최
주민참여예산 제도 통해 실효성 강화

  • 승인 2026-09-13 09:2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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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2027년도 예산편성에 시민 목소리를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9월 14일부터 9월 23일까지 8개 분야에 걸쳐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2027년도 예산안 편성을 본격화하며 시정 운영의 열쇠를 시민과 지역 전문가들에게 건넨다. 민선 9기 핵심 공약과 시정 목표를 구체적인 예산 사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중심의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열흘 동안 8개 주요 행정 분야별로 '2027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시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순차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인천시와 인천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기획행정·시민안전·환경해양·교통건설·도시·문화소통·보건가족·경제산업 등 총 8개 분과위원회와 소관 부서가 주관한다.

토론회에서는 2026년도 주요 사업의 진행 현황과 집행 실적을 종합 점검하고, 이를 기초로 2027년도 예산 편성의 기본 방향과 분야별 핵심 추진 사업을 집중 논의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 패널의 토론과 현장 참석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어우러져 지역 내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경기 불확실성과 세수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복지·안전·지역경제 활성화 등 필수 사업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투입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예산정책토론회 역시 선심성 지출을 줄이고 시민 삶의 질 제고에 직접 기여하는 사업을 가려내는 검증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민 참여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전 소통 절차를 강화했다. 분야별 주제 발표 자료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하고, 시민들로부터 사전 질문을 접수해 토론 당일 현장에서 직접 답변하는 방식을 도입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대면 방식으로 열리는 토론회에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이나 안내 홍보물에 수록된 QR코드를 통해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토론회에서 수렴된 시민과 전문가의 아이디어 및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2027년도 최종 예산안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윤재호 인천시 예산담당관은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시의 예산 편성 방향을 직접 결정하는 의미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의 식견이 내년도 예산안에 알차게 담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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