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산성시장, 상습 주·정차 문제 해소 위해 ‘주정차 홀짝제’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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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산성시장, 상습 주·정차 문제 해소 위해 ‘주정차 홀짝제’ 시범 운영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용당길 일원서 상인 주도 불법 주·정차 근절 캠페인 전개

  • 승인 2026-09-12 20:45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산성시장상인회는 시장 내 상습 정체와 불법 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정차 홀짝제’ 시범 운영 등 자율 안전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상인들은 점포 앞 주차 관리와 현장 계도에 직접 나서며, 공주시는 캠페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물품 지원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번 활동은 상인 주도의 자발적인 질서 확립을 통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향후 예정된 일방통행 전환 사업과 연계하여 교통 흐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주산성시장상인회 캠페인 사진 (2)
공주산성시장 상인들이 용당길 일원에서 주정차 질서 준수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공주산성시장상인회 제공)


공주산성시장상인회(회장 설병진)가 산성시장 일원의 상습적인 지·정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상인회 자율 주도의 불법 주정차 근절 안전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기관의 강제 단속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장관리자로 지정된 공주산성시장상인회가 시장 내 교통질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실천 운동이다.

최근 장날과 주말·휴일을 중심으로 산성시장 용당길 일대의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가중되면서 상인회는 지난달 공주시 관련 부서와 공주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간담회를 열고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질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용당길 주변 상인들의 자발적인 동의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주정차 홀짝제'를 한 달간 시범 운영하며 상인들이 직접 교통질서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9월 10일부터 한 달간 산성시장 장날을 중심으로 도로 한쪽 면의 주정차를 제한하는 방식의 홀짝제가 운영된다. 상인들은 직접 점포 앞에 주차 고깔(라바콘)을 설치하고 방문객과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계도 활동을 펼치는 등 시장 내 주정차 질서 확립에 나선다.

공주시도 상인회의 캠페인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계도를 지원하고 현수막 게시, 주차 고깔 물품 지원, 순찰 강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상인회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교통 흐름 개선 효과와 민원 발생 추이, 상인과 이용객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추진될 용당길 일방통행 전환 사업과 연계해 운영 방식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공주산성시장은 충남상인연합회가 뽑은 2026년 우수시장에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설병진 공주산성시장상인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시장 관리자로서 상인들이 스스로 문제의식을 느끼고 전폭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기획해 실천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상인들의 주도적인 노력으로 한층 더 쾌적해질 산성시장을 위해 방문객과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정차 질서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앞으로도 상인회의 자율적인 안전·질서 관리 역할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특히 도로·교통·위생 등 시장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에 대해 합동 계도와 점검을 강화해 시장 관리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전통시장 활성화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는 상인과 이용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시장 관리 주체인 상인회의 자율적인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성시장 일원의 교통질서가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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