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 충청
  • 계룡시

3군 본부 둥지 튼 계룡시, ‘국방 공공기관 2차 이전’ 사수 총력전

국회 전략포럼 통해 입지 우수성 입증… KIDA·방위사업교육원 등 핵심 기관 타깃
하대실2지구 1만 3천여㎡ 용지 확보완료, “정부 발표 맞춰 즉각 입주 가능”

  • 승인 2026-09-12 12:27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계룡시는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발맞춰 한국국방연구원 등 4개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돌입했습니다. 시는 3군 본부가 위치한 국방 요충지라는 상징성과 즉시 착공 가능한 전용 부지 확보를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의 당위성과 실현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룡시는 확보된 인프라와 전문가 제언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정교화하여 국방도시로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할 방침입니다.

[사진1]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
10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전략포럼’에서 계룡시공공기관유치위원회, 계룡시재향군인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계룡시협의회, 계룡시새마을회 등 지역사회 단체 관계자들이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계룡시 제공)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축인 계룡시가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에 발맞춰 국방 특화 기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3군 본부 입지라는 명확한 당위성에 더해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확보까지 마치며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계룡시는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 관련 공공기관 유치 전략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도·계룡시·논산시·황명선 의원실과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 분야 전문가와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결집해 기관 유치에 대한 열망을 확인했다.

이번 포럼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발표가 임박함에 따라, 국방 요충지로서 충남과 계룡의 입지적 정당성을 공론화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계룡시는 1993년 육·해·공군 본부 통합 이전 이후 국가 안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으나, 행정·연구 지원 기관의 후속 배치가 이뤄지지 않아 정책적 불균형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에서는 국방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은 중앙 차원의 배려가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

주제발표에 나선 안용운 국방산업연구원 박사와 박민형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국방기관의 충남 유치 당위성과 타당성 평가 체계를 제시했다. 이어진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계룡시가 지닌 독보적인 국방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살린 차별화된 유치 전략이 집중 다뤄졌다.

현재 계룡시가 집중 겨냥하는 타깃 기관은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력지원체계연구센터, 방위사업교육원 등 4곳이다. 이들 기관이 계룡에 집적될 경우 기존 3군 본부 및 인근 국방대학교, 방위사업청과의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유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구체적인 물적 기반도 완비됐다. 계룡시는 하대실2지구 내 1만 3,557㎡(약 4,100평) 규모의 공공기관 전용 부지를 사전 확보해, 정부 결정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행정 체계를 구축해둔 상태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계룡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는 대표 국방도시로서 관련 공공기관 이전의 최적지이자 상징적인 장소”라며, “확고한 당위성과 준비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유치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계룡시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더욱 정밀하게 다듬고, 중앙부처 및 관련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계룡=장병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1.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5.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