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KOICA 연수단, '2026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서 개도국 기후위기 프로젝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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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KOICA 연수단, '2026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서 개도국 기후위기 프로젝트 발표

18개국 20명 석사 연수생, 자국 현실 반영한 기후·환경 실행 방안(PCP) 제시
케냐·필리핀 대사 등 8개국 주한 외교사절 대거 참석…국제적 파트너십 구축
이희관 단장 "실질적 개발협력과 국내 친환경 기술 해외 진출의 교두보 마련"

  • 승인 2026-09-12 11:5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대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 젝트 제안 발표 성료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이 '2026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CONFEX 2026)' 기간 중 진행한 KOICA 석사학위 연수생들의 프로젝트 제안서(PCP, Project Concept Paper) 발표 세션이 각국 외교단 및 전문가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사진=인천대 제공
개발도상국의 기후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친환경 기술의 글로벌 저변을 넓히기 위한 국제 협력의 장이 인천 송도에서 펼쳐졌다. 인천대학교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이 주도한 개도국 공무원 연수생들의 기후 프로젝트 제안이 각국 외교단과 환경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1일 인천대학교에 따르면, 사업단은 9월 3일부터 4일까지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에서 열린 '2026 인천국제환경기술컨펙스(CONFEX 2026)' 기간 중 KOICA 석사학위 연수생들의 프로젝트 제안서(PCP, Project Concept Paper) 발표 세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환경 기술의 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컨펙스는 정부기관과 연구소, 국내외 친환경 전문 기업들이 대거 집결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솔루션을 논의한 행사다.

행사 둘째 날 진행된 발표 세션에서는 인천대 KOICA 기후환경 역량강화 석사학위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18개국 20명의 개도국 연수생들이 직접 연단에 섰다. 연수생들은 자국에서 직면한 기후변화 피해와 환경 오염 문제 등 현장의 실상을 상세히 공유하는 한편,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및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발표 내용에는 ▲개도국 현지에 적합한 친환경 기술 도입 ▲신재생에너지 전환 방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 구축 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협력 모델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이번 발표 세션은 국제 외교가의 높은 관심으로 열기를 더했다. 케냐와 필리핀 대사를 포함해 나이지리아,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튀니지, 파라과이 등 총 8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연수생들의 제안을 경청했다.

참석한 외교단과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들은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각국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제안들에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현장에서 한국 대학 및 관련 기업과의 공동 연구, 기술 이전 가능성을 둘러싼 구체적 논의가 이뤄졌다.

이희관 인천대 KOICA 기후학위연수사업단장(인천대 교수)은 "이번 PCP 발표는 단순한 학술 성과 공유를 넘어 한국과 협력국 간 실질적인 ODA(공적개발원조) 및 친환경 기술 이전을 연결하는 강력한 교두보가 됐다"며 "다수의 외교사절이 현장에 함께한 만큼 향후 글로벌 기후 파트너십 구축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천대 사업단은 이번 컨펙스에서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개도국 기후 리더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는 한편, 실질적인 국제 공동 연구 및 친환경 기술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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