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협 회장단, 부산서 고등교육 투자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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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총장협 회장단, 부산서 고등교육 투자 확대 요구

국립대는 운영비·사립대는 배분 형평성 요구
전문대는 기술인재·실습 기반 투자 제안

  • 승인 2026-09-11 23:2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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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부산대학교 인문관 인문마루에서 고등교육 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부산대학교 제공)
국공립대와 사립대, 전문대를 대표하는 총장협의회 회장단이 정부에 대학 유형별 재정 수요를 반영한 고등교육 투자 확대를 요구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학 총장협의회 회장단은 지난 9월 10일 오후 부산대학교 인문관 인문마루에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정부가 검토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미래대응기금' 신설 방향을 공유하고 대학 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한 자리다.

기획예산처는 교육 분야의 재정 칸막이를 낮추고 교부금 개편으로 마련되는 재원을 미래대응기금 내 교육·인재계정에 담는 방안을 설명했다. 고등·평생·영유아 교육에 균형 있게 투자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간담회에는 박 장관과 예산·교육 당국 관계자, 최재원 부산대 총장, 전민현 인제대 총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 회장교인 부산대는 국립대 운영에 필요한 필수경비의 국가 부담을 늘리고 노후 시설을 개선할 재원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교인 인제대는 지역 균형발전 장학금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미래대응기금을 국립대와 사립대에 균형 있게 배분하고 대학의 AI 활용 역량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교인 동의과학대는 국가 기술인재 양성과 고등직업교육을 미래대응기금의 핵심 투자 분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다. 첨단 실험·실습 시설에 대한 재정 투입도 요구했다.

최재원 총장은 고등교육 재정을 비용이 아닌 국가 미래를 위한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며 국립대의 기본 운영비와 시설 개선 수요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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