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중반…현장 중심 개선책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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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중반…현장 중심 개선책 주문

  • 승인 2026-09-11 11:07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전통시장 화재 안전 대책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미래성장 및 원도심 활성화 분야에서는 사업의 외형적 추진보다 주민 의견 수렴과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한 성과 관리 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관광 콘텐츠의 차별화와 위탁시설의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하며 예산 투입 대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군정 운영을 촉구했습니다.

20260911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7)
예산군의회 행정사무감사 4일차, 사진=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가 군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업·관광·도시재생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잇따라 주문했다.

예산군의회는 10일 경제과와 미래성장과, 관광시설사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행정사무감사 4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이날 감사에서는 단순한 사업 추진 여부를 넘어 기업 유치, 관광상품 경쟁력, 원도심 활성화, 위탁시설 관리 등 실제 성과와 사후관리 여부를 살피는 데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산업단지의 기업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영진 의원은 산업단지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주문했다.

농업진흥구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장순관 의원이 인허가 과정의 면밀한 검토와 사후관리 필요성을 제기했다.

농지의 본래 기능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련 부서 간 협업과 현장 확인을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전통시장 화재 안전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황두현 의원은 전통시장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할 때 화재공제 가입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미가입 점포를 대상으로 한 홍보와 가입 독려를 당부했다.

미래성장 분야에서는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사업 성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강조됐다.

오현주 의원은 K-773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용역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사업의 외형적인 추진보다 향후 지역 발전과 관광객 유입에 실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길원 의원은 주요 사업의 홍보 실적을 평가할 때 단순히 홍보 활동을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수나 사업 전후의 변화 등 객관적인 지표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대해서도 현장과의 소통을 주문했다. 황두현 의원은 구도심 상권 회복을 위해 청년과 상인 등 지역 구성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면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시설 운영 자체보다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콘텐츠 경쟁력과 시설 관리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옥자 의원은 윤봉길 의사 관련 보조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관련 사업이 윤봉길 의사의 정신과 업적을 알리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외숙 의원은 충의사와 추사고택 등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시설에서 판매되는 기념품의 차별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단순히 품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시설의 역사적 특성과 지역성을 담은 상품을 개발해 관광객의 관심과 구매로 연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위탁시설 관리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이정호 의원은 내포 보부상촌 위탁계약과 관련해 계약서에 포함된 제소전 화해조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향후 공공시설 위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 계약·관리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애민 의원은 내포 보부상촌 성과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부분을 지적하고 개선사항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향후 운영계획을 보다 면밀하게 마련해 시설 운영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날 감사는 각 사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산 투입에 따른 실질적인 성과와 지속적인 관리 가능성을 따지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광과 도시재생처럼 장기간 투자가 필요한 사업은 초기 계획뿐 아니라 운영 단계의 성과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이정순 위원장은 감사 과정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이 실제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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