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영천' 13일 개장… 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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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13일 개장… 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5천명 수용 지상 4층 규모 관람대 갖춰
지역경제·말산업 새로운 성장동력 기대

  • 승인 2026-09-10 23:3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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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렛츠런파크 영천 전경. (사진=영천시 제공)
'렛츠런파크 영천(영천경마공원)'이 13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17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된 것. 서울,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 네 번째이자 경북 최초의 경마공원이다.

2022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최첨단 경마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을 갖춰 지역민과 전국의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 개장식·개장기념 축제 풍성 … 특별경주도 진행

개장식에는 정부·국회·경북도·영천시·한국마사회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행사는 개장기념 퍼포먼스를 비롯해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기념 특별경주'도 진행, 개장의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개장기념 축제도 12일, 13일과 19일, 20일 4일간 진행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어린이 놀이시설,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이 마련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의 매력을 선보인다.

◇경마와 공원이 어우러진 새로운 복합 레저공간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조성된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시설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아 쉬고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형 복합 레저공간으로 조성됐다.

1단계 사업으로 약 66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와 경주로, 최신식 마사 및 경주마 관리시설, 동물병원 등 경마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들어섰다.

관람대는 최대 5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경주로 안쪽에는 수변공원과 산책·피크닉 공간 등을 마련해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을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활용한다.

향후 미개발 잔여부지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통해 레저·휴양 등 시민 이용시설을 확충하고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관광·문화 기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아울러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한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에도 적극 나서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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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영천 관람대와 조형물. (사진=영천시 제공)
◇ 지역경제 활성화·말산업 성장 이끌 새로운 동력

렛츠런파크 영천의 개장은 단순한 경마시설 개장을 넘어 지역 관광과 상권, 말산업을 아우르는 영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단계 건설과 향후 30년간 운영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조8000억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약 7500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경마 관람객과 관광객 유입에 따른 음식·숙박·쇼핑 등 지역 소비 확대는 물론 경마 시행에 따른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 증대와 말 생산·육성·조련 등 관련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교통 접근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영천 하이패스IC가 개통됐으며 현재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도 추진되고 있어 향후 대구·경북권을 비롯한 광역 방문객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 "17년 기다림의 결실… 지역 새 도약 이끌 것"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17년간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들과 공동사업시행자인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감사드린다"며 "렛츠런파크 영천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향후 2단계 사업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등과 연계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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