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해 추석에도 선물반송센터 운영

  • 전국
  • 부산/영남

포스코, 올해 추석에도 선물반송센터 운영

23일까지 포항·광양·서울 접수
“마음만 받겠습니다” 되돌려줘

  • 승인 2026-09-10 21:34
  • 수정 2026-09-10 21:39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10일 포스코 직원이 반송센터에 선물을 반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박남식)가 추석을 앞두고 투명하고 건전한 명절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물반송센터'를 23일까지 운영한다.

올해로 24년째를 맞은 선물반송센터는 포항·광양·서울 지역별로 운영되며 포스코의 대표적인 윤리 실천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선물반송센터는 임직원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명절 선물을 회사가 대신 반환하는 제도다.

임직원이 직접 선물을 돌려보내기 어려운 경우 회사가 반환 절차와 모든 비용을 부담해 직원들이 겪을 수 있는 윤리적 딜레마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 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선물반송센터는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 내 배송지원센터에서 운영된다. 접수된 선물에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선물은 되돌려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반환 취지를 알리고 있다.

발송인을 확인하기 어렵거나 농·수산물 등 반송이 어려운 선물은 사외 기관에 기증하거나 사내 온라인 경매를 통해 처리한다.

경매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1%나눔재단'에 기부해 지역사회 발전과 미래세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지만, 포스코는 선물 대신 서로의 마음과 신뢰를 소중히 이어갈 수 있도록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출연해 조성하는 사회공헌 기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국가유공자와 현직 소방관·군인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하고 미래세대 자립 지원, 포항지역 다문화 청소년 진학·취업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포항=김규동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3.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4.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4.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