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완성 열기 고조… 세종시장·교육감도 '총력전'

  • 정치/행정
  • 세종

행정수도 완성 열기 고조… 세종시장·교육감도 '총력전'

특별법 국회 심사 앞 '연내 관철' 힘 모아
조상호 시장 국회 앞 1인 피켓 운동 나서
강미애 교육감 범국민대책위와 협력 논의

  • 승인 2026-09-10 16:06
  • 수정 2026-09-10 16:11
  • 이은지 기자이은지 기자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특별법 연내 제정이 골든타임을 맞이한 가운데, 조상호 세종시장과 강미애 교육감이 국회 앞 1인 시위와 간담회를 통해 법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행정수도 명시를 위한 5개 법안이 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결의대회와 릴레이 캠페인이 이어지며 범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세종시는 이번 정기국회를 법적 기반 마련의 핵심 기회로 보고, 정치권 및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하여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조상호 시장, 특별법 제정 촉구 1인 캠페인 동참2(정책기획관)
조상호 세종시장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릴레이 1인 피켓 캠페인을 벌였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범국민적 공감대가 확산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의 염원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올 하반기가 행정수도특별법 관철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부상하면서, 9월 문을 연 정기국회에서의 법안 심사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흐름 속에 세종시 행정·교육 양대 수장인 조상호 시장과 강미애 교육감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조 시장이 국회 앞 피켓 운동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강 교육감도 범국민대책위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특별법 제정에 힘을 싣고 있다.

10일 현재 지역사회에서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세종을 행정수도로 명시하는 특별법 5개 법안이 국토교통위원회의 병합 심사를 앞두고 있는 데다, 정치권의 당론 채택 약속과 수도권 광역의회 의장들의 범국민운동 동참까지 긍정적 기류가 번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수도특별법 연내 제정 범국민 결의대회'에서는 충청권 시·도지사와 의장, 국회의원를 비롯해 전국의 시민사회단체 대표까지 모두 1000여 명이 집결해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이를 계기로 9월 1일부턴 범국민대책 위원부터, 세종시의원, 시민사회단체 인사까지 국회 앞 릴레이 1인 피켓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조상호 세종시장도 지난 9일 피켓을 들고 국회를 향해 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국민의 뜻을 전달했다. 연내 특별법 관철을 통해 행정수도 완성 과업을 달성해야만 한다는 시장으로서의 절박함이 담긴 행보로 풀이된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는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을 위한 중요한 기회"라며 "국회가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올해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 행정수도 완성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 달라"고 소리높였다.

세종시는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대국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단 의지를 밝히고 있다.

-
강미애 세종교육감이 8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육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강미애 세종교육감은 범국민대책위원회와 소통에 나서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측면지원에 나섰다.

강 교육감은 지난 8일 교육청 접견실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등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선 7일에는 여의도의사당 앞에서 릴레이 1인 캠페인에 동참하며 불을 지폈다.

간담회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교육계의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강미애 교육감은 "행정수도 완성은 세종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세종시교육청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범국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대책위원회는 행정수도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목표로 범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자체 및 정치권과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이은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3.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4.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4.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