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재도전

  • 정치/행정
  • 대전

양홍규, 국민의힘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재도전

공모 지원 배경에 "당원들에게 재신임 묻는 과정"

  • 승인 2026-09-10 17:07
  • 신문게재 2026-09-11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6062201001468300061361
국민의힘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 [사진=중도일보 DB]
국민의힘 양홍규 전 당협위원장이 자신의 사퇴로 공모가 진행 중인 대전 서구을 조직위원장에 다시 도전한다.

양 전 위원장은 10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6·3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당협위원장에서 물러났지만, 사퇴가 책임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시 당원과 지역주민들로부터 평가를 받아 재신임을 구하는 것이 책임 정치라고 판단한다. 이번 공모는 재신임을 묻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양 전 위원장은 6·3 지방선거 이후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다는 게 양 전 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올 1월 신년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발언을 주요 인사들과 당원들 앞에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 전 위원장은 "당원들이 다시 기회를 준다면 패배 원인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더 낮은 자세, 더 새로운 방식으로 당협을 다시 세우는 것이 제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의 신뢰 회복 등에 대해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 경제 등 보수 가치를 분명히 세우는 동시에 청년과 중산층, 소상공인·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삶을 살피는 정당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당 차원에서도 계파에 따른 인사에서 벗어나 공정한 인재 영입과 청년, 여성, 전문가, 신인에게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향후 당협 운영 방안과 관련해선 ▲청년·여성·전문가 조직 활성화 ▲지역 전문가 중심 정책 네트워크 구축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 봉사활동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양 전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은 공천 때만 등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평소 주민의 어려움을 듣고 지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선거 때만 움직이는 조직이 아닌 365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당협을 만들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3.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4.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5. 단순 사기 송치 ‘의정부 모텔 신생아 사건’… 검찰 보완수사로 살해방조 밝혀
  1.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2.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남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3.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4.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5. 충청권 주민 '원정 의료' 고착화… 지방 의료 환경 변화 숙제는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