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하천 빗물 오염 저감, 국고보조율 70%

  • 전국
  • 부산/영남

부산 도심하천 빗물 오염 저감, 국고보조율 70%

11개 소유역에 저영향개발 방식 적용
총인 부하량 5~20% 이상 감축 목표
동천·부전천·학장천 국비 우선 신청

  • 승인 2026-09-10 10: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광역시 비점개요
부산광역시 비점오염원 관리지역과 하천별 저감대책을 나타낸 시행계획 개요도. (자료=부산시 제공)
비가 올 때 도로와 주차장의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줄이기 위한 부산시 대책이 정부 승인을 받았다. 내년부터 관련 시설에 대한 국고보조율도 기존 50%에서 70%로 높아진다.

부산시는 '부산광역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정 구역 안에서 진행하는 저감시설 설치 등에 국비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비점오염원은 특정 배출구가 아닌 도로·주차장 등에 쌓여 있던 오염물질이 빗물과 섞여 하천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부산시는 2023년 1월 동천과 가야천, 전포천, 부전천, 호계천, 온천천, 동래천, 괴정천, 삼락천, 감천천, 학장천 등 11개 소유역 128.056㎢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승인된 시행계획에는 현재 저감사업이 진행 중인 동천 본류와 부전천을 포함해 11개 소유역에 저영향개발(LID) 방식 등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저영향개발은 빗물이 땅에 스며들거나 머물도록 해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줄이는 기법이다.

시는 전체 유량의 상위 5~40%에 해당하는 관리유량구간에서 총인(T-P) 부하량을 5~20% 이상 낮추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내년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천·부전천·학장천 등 3개 소유역에 필요한 국고보조금도 신청했다. 이후 나머지 9개 하천으로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심재민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정부 재정 분담이 커진 만큼 도심하천 수질을 개선하는 작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4.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4.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