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짜리 국제 도자행사…공공예산 얼마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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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짜리 국제 도자행사…공공예산 얼마 들었나

도자작가 초청 시민 무료행사…세금 투입액은 얼마인가?

  • 승인 2026-09-10 10: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자료2) 야스민스미스_참여형 워크숍
해외 작가 초청 국제 도자 워크숍 개최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 도자 비엔날레가 한 달 동안 세계 각국의 도예가들이 이천을 찾아 흙과 작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행사를 홍보하고 있지만 행사에 필요한 지출 비용은 공개되지 않고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10일 한국도자재단은 9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기 도자 미술관 일대에서 국제 도자 워크숍을 마련해 놓고 해외와 국내 작가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참가비가 아니다. 해외 작가 초청에 필요한 항공·숙박·체류비와 사례비, 작품 제작 및 재료비, 행사 운영비와 홍보비를 모두 합친 실제 사업에 필요한 지원 비용이 빠져있다.

현재 공개된 안내에서는 전체 예산이 얼마인지, 재단이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금액과 경기도 등 외부 재원이 각각 얼마인지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행사 규모에 비해 성과를 측정할 기준도 명확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 단순히 '몇 명이 방문했는가'를 세는 것으로는 국제 워크숍에 공공예산을 투입한 효과를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무료 프로그램은 비용이 없는 행사가 아니라 비용을 시민 대신 공공부문이 부담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무료라는 홍보 문구보다 세금이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가 중요하다.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 수만 발표할 것이 아니라 총 사업비와 세부 집행액, 작가별 초청비용, 시민 1인당 투입액, 목표 대비 실제 참여율, 사후 성과까지 공개해야 워크숍이 국제행사라는 외형을 넘어 예산 투입에 걸맞은 결과를 냈는지 판단할 수 있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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