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폐교 활용 체육체험센터 추진... 부여 인세초 1순위

  • 충청
  • 공주시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폐교 활용 체육체험센터 추진... 부여 인세초 1순위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체육·건강·수련·숙박 갖춘 복합 교육체험단지 구상

  • 승인 2026-09-10 10:29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은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한 폐교를 활용해 학생들의 체육 활동과 건강 증진을 돕는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을 추진하며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인했습니다.

1순위 후보지로 선정된 부여 인세초 폐교는 리모델링을 거쳐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체육 체험 공간이자 수련과 숙박이 가능한 복합 교육체험단지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에게 맞춤형 건강 관리와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의료비 절감 및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자료(충청남도교육청안전수련원, (가칭성 최종보고회 개최
지난 9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원장실에서 열린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 제공)


폐교를 활용해 학생들의 체육·건강·체험교육을 위한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원장 류동훈)은 지난 9일 원장실에서 '폐교 활용을 통한 (가칭)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의 타당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학령인구 감소로 활용도가 낮아진 폐교를 지역 간 체험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재생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결과 도내 학교 체육관과 운동장의 개방률은 각각 84.1%, 93.7%로 나타났지만, 실제 이용 실적이 없는 학교가 많아 체육 인프라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용역에서는 도내 폐교 후보지 9곳을 입지 여건과 시설 규모, 활용 가치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했다. 그 결과 부여군 세도면 인세초 폐교가 1순위 후보지로 추천됐다.

인세초 폐교는 기존 교사동을 리모델링해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신축에 비해 사업비 효율성이 높고, 부여교육가족체험장과 연계해 체육·건강·수련·숙박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체험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내학생체육체험센터는 PAPS 및 AI 기반 건강체력 측정·관리, 맞춤형 운동처방, AI·AR·VR을 활용한 미래형 체육체험, 디지털·뉴스포츠, 특수체육, 교원연수 등을 제공하는 '충남형 학생체험교육 플랫폼'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체험 시설이 부족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순회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경제적 타당성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비용편익비와 내부수익률, 건강증진 및 의료비 절감 등 사회적 편익이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한국은행 산업연관표를 기준으로 생산유발·부가가치유발·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2 개정 교육과정과 학교체육진흥법 등 상위 정책과의 부합성도 검증됐다.

류동훈 안전수련원장은 "폐교가 학생들의 꿈과 건강을 키우는 교육공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도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수련·체험·건강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부여 인세초를 특화 분원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해 도내 학생들의 체험교육 격차 해소에 나설 예정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호남에 반도체 짓는데 송전선로는 충남으로?… 지역 주민 반발 확산
  2. [대전 선도지구 정비사업장을 가다] 인태섭 둔산 14구역 추진준비위원장 “선도지구 선정은 모두 주민들 덕"
  3.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4. 우주서 25㎝ 해상도 지구관측 광학위성… 대전 우리별1호 잇는 '스페이스아이T'
  5. [인터뷰]중도일보 오피니언면 <문화인> 칼럼 쓰는 이희성 교수
  1. 적립금 늘고 등록금도 올랐다… 대전 사립대 살펴보니
  2. 둔산서 사건은 유성서로… 대전경찰도 ‘가족 사건 상피제’
  3. 대전 대덕구의회 두달 넘게 파행…주민 불편 현실화
  4. 천문연 연구진, 은하단 1만 개에 하나 나옴직한 '원시초은하단' 발견
  5. 한밭대 신임 총장 임용 1순위에 윤린 기계공학과 교수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찬반투표 최종 부결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의 통합안이 구성원 찬반투표에서 최종 부결됐다. 공주대에서는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직군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충남대에서는 학부생과 직원들의 반대가 크게 나타나면서 통합안이 부결됐다. 양 대학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교원과 직원·조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충남대는 투표 대상자 2만4346명 가운데 1만8426명이 참여해 75.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교원의 경우 924명 가운데 591명(63.96%)이 찬성했고 333명(36.04%)이..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임대주택 9892호… 6개월 이상 '빈집'

충청권 LH 건설임대주택의 6개월 이상 장기 공실이 9892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과 세종은 공가율이 각각 10.4%, 12.2%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장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서구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국 LH 건설임대주택 97만 7240호 중 3만 8493호가 6개월 이상 공가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가율은 3.9%다. 충청권에선 충남의 장기 공가 물량이 가장 많았다. 충남은 LH 건설임대주택 5만 2294호 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