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안국립공원, '주니어 시민과학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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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안국립공원, '주니어 시민과학자' 양성

표범장지뱀 서식지 조사로 미래세대 자연보전 인재 양성에 나서

  • 승인 2026-09-10 09:50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사진3) 전문가가 들려주는 표범장지뱀 현장강의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표범장지뱀(Eremias argus)의 서식지 조사를 통해 미래세대 시민과학자를 양성하는 '주니어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사진=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제공)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소장 한창준)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표범장지뱀(Eremias argus)의 서식지 조사를 통해 미래세대 시민과학자를 양성하는 '주니어 시민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태안해안국립공원 시민과학자 '멸종위기조사단'과 동아사이언스 '지구사랑탐사대'가 함께 진행했으며, 지난 8월 17일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열린 발대식과 첫 현장 조사에는 전문가와 시니어 시민과학자 등 28명이 참여했다.

9월 5일에는 몽산포 체험학습관에서 두 번째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주니어 시민과학자들은 멸종위기조사단과 함께 학암포·구례포·몽산포 해안사구를 찾아 서식지 평가표를 작성하고 팀별로 개체 분포를 조사했다.

참가자들은 표범장지뱀의 생태와 조사 방법을 배우고 멘토-멘티 팀을 꾸려 신두리 해안사구와 몽산포 일대에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총 79개체의 서식 정보를 확보했으며, 특히 기존 조사 자료가 없던 학암포 서편 해안사구에서 2개체의 서식을 새롭게 확인해 의미를 더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번 활동을 통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 세대 간 과학 협력과 자연보전 인재 양성 등 지역 생태계 보전과 교육적 가치 확산에 앞장설 방침이다.

임한결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조사로 확보한 서식지 정보는 해안사구 생태계 관리의 중요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세대 간 협력을 통해 미래세대 자연보전 인재를 꾸준히 키우고 시민과학을 활용한 생물다양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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