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구관측 위성체계를 개발하는 세트렉아이 위성조립실(클린룸)에서 대전 우주기술을 대표하는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세트렉아이 제공) |
스페이스아이T는 1992년 대한민국 최초의 인공위성 우리별1호가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서 개발돼 우주로 발사된 이래 대전에 계속되는 스페이스 도전 중 민간기업의 우주기술을 대표한다. 우리별1호 개발 연구진들이 차별화한 우주기술 산업화를 목표로 세트렉아이를 1999년 대전에서 창업해 국내 최초로 지구관측용 소형인공위성 라작샛(RazakSAT)을 수출하는 등의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광학탑재체의 해상도 기준에서 세계 최상위권 기술 수준에 올라섰다.
세트렉아이는 위성조립실을 세 개 운영 중으로 10월 7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체에 탑재될 초소형 군집위성 2~6호 제작을 최근까지 완료하고 위성을 발사장으로 옮겼다. 초소형 군집위성을 제작하던 위성조립실은 다음 위성 제작을 위해 잠시 비운 상태고, 또 다른 위성조립실에서 스페이스아이T 제작 과정을 취재할 수 있었다. 스페이스아이T는 세트렉아이가 자체 기술과 자본으로 개발한 국내 첫 민간 광학위성이며 지난해 3월 발사된 뒤 현재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또 중대형 광학탑재체의 구조체에 사용되는 탄소섬유복합재료(CFRP)를 직접 제작해 우주공간에서도 변형을 최소화하는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최고 수준의 위성 광학탑재체 개발은 대전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탄생할 수 있었다. 해외에서 제작하던 반사경을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협력해 제작했다.
2000년부터 위성카메라 개발에 참여한 강명석 세트렉아이 프로젝트매니저(PM)는 "해상도 2.5m에서 시작해 기술 고도화 끝에 25㎝까지 기술을 향상시켰고, 2030년까지 10㎝급의 자체 광학위성을 우주에 올려서 위성영상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상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 눈의 역할을 하는 렌즈의 구경 크기와 무게를 적정하게 유지해 우주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도록 하는 연구가 가장 중요했다"라고 설명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임병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