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2일 애뜰광장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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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2일 애뜰광장서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운영

중고물품 나눔·수익금 기부
'안 쓰는 물건 나누고 환경도 지킨다'

  • 승인 2026-09-09 09:1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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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9월 12일 낮 12시부터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2026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 2회차를 개최한다/사진=인천시 제공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함께 마련하는 자원재활용 행사가 명절을 앞두고 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쓰지 않는 중고 물품의 거래를 통해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판매 수익 일부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광역시와 인천YWCA는 오는 9월 12일 낮 12시부터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2026년 제2차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성공적으로 마친 1회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장터는 '다시 쓰는 가치, 함께 나누는 미래'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 주도형 환경 실천의 장으로 꾸려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중고 의류, 도서, 장난감, 생활잡화 등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거나 교환하는 나눔마당이 메인으로 운영된다. 참가 판매자들은 자율적으로 수익금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해 지역 취약계층 학생 지원 및 환경 기금 조성에 동참하게 된다.

특히 최근 일회용품 절감 및 쓰레기 감량(Zero Wast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참여형 이벤트도 병행된다. 밀폐용기 등 개인 다회용기를 가져오는 방문객 및 판매자에게 강냉이를 지급하는 '강냉이 나눔 이벤트'를 비롯해, 친환경 생활 다짐을 기록하는 시민 참여 코너가 신설됐다.

장터 구역은 시민 판매 공간인 나눔마당 외에도 살림마당, 체험마당, 나눔카페, 기부마당 등 다채로운 테마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2회차 행사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생활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을 교육하는 맞춤형 자원순환 전시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앞서 지난 7월 4일 열린 1회차 장터에는 혹서기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 1500여 명과 판매자 150여 팀이 몰려 지역 대표 환경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70세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전화 접수로 신청받는 배려석(10팀)을 별도 할당하는 등 포용적 행정 지원을 늘렸다. 일반 판매 참가 사전 등록은 인천YWCA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정승환 인천시 환경국장은 "녹색 나눔장터는 자원 재사용의 즐거움을 직접 체험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방문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활 습관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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