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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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최

  • 승인 2026-09-09 09:04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전시회 ‘기억의 조각’ 전시작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최(사진= 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에서 경도인지장애나 치매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삶과 기억을 그림으로 풀어낸 미술치료 전시회 '기억의 조각' 개막식이 8일 고양특례시 덕양구청 2층 '꿈' 제2갤러리에서 열렸다.

환자 10명이 작품 60여점을 출품한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인병 병원장과 이승훈 경기도광역치매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명종 미술치료사, 황선일·김영호 작가를 비롯해 전시 참여자와 가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뇌건강인지클리닉에서는 기억을 떠올리고 구상·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기억력과 주의력 등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정서적 안정을 돕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치료 과정에서 완성된 작품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미술치료의 이해와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공동작업 한 대표작 <고목나무>는 오랜 세월을 살아온 자신의 삶을 고목에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김인병 병원장은 "이번 전시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시간과 소중한 기억을 작품으로 나누는 참 뜻깊고 의미 있는 자리"라며, "병원에서도 어르신들의 인지기능뿐 아니라 정서와 일상, 삶의 질까지 함께 돌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 치매진료센터 뇌건강인지클리닉은 2014년부터 경도인지장애와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 환자를 대상으로 인지훈련과 음악·미술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 어르신의 인지건강 증진을 위한 '백세총명학교'를 통해 다양한 인지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고양=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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