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배움이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서부평생교육원 학습자 시화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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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배움이 전국 무대에서 빛났다", 서부평생교육원 학습자 시화전 수상

최지희 학습자 '울 아버지 최인환'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수상
52명 학습자 삶과 배움 담은 시화 작품 제작, 온라인 전시로 지역사회와 공유

  • 승인 2026-09-09 08:11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의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최지희 씨가 전국 시화전에서 자신의 삶을 담은 작품 '울 아버지 최인환'으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습니다. 이번 수상은 학습자가 배움을 통해 인생의 기억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교육적 의미를 지닙니다. 교육원은 학습자들의 작품 52점을 온라인으로 공개해 성인문해교육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관련 지원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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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평생교육원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최지희 씨의 작품 '울 아버지 최인환'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수상했다(사진=서부평생교육원 제공)
배움의 길을 다시 시작한 성인 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담아낸 시와 그림으로 전국 시화전에서 뜻깊은 상을 받으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조권호)은 성인문해교육 학습자 최지희 씨의 작품 '울 아버지 최인환'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부평생교육원은 5월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 52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시화전 그리기' 창의적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학습자들은 글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이야기와 가족에 대한 기억, 배움을 통해 달라진 삶의 모습을 직접 시와 그림으로 표현했다. 각 작품에는 오랜 세월 마음속에 간직해 온 추억과 배움에 대한 소감이 고스란히 담겼다.

교육원은 완성된 작품을 내부에 전시하고 학습자와 관계자들의 투표를 거쳐 우수작 4편을 선정했다. 이 작품들은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 출품됐으며, 최지희 학습자의 '울 아버지 최인환'이 최종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수상은 단순한 작품 공모전 입상을 넘어 성인 학습자가 자신의 삶을 글로 표현하고 배움의 결과를 전국에 선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성인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와 쓰기 능력을 익히는 것을 넘어 학습자가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이번 시화전 역시 이러한 교육의 가치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이번 전국 수상작을 비롯해 학습자 52명이 완성한 작품을 온라인 시화전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교육원에서 진행된 배움의 과정과 학습자들의 삶의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성인문해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권호 원장은 "학습자들이 오랜 시간 이어온 배움의 결실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이라는 뜻깊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이 학습자들에게 자신감과 성취감을 더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자신의 생각과 삶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화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전화(041-661-8325)로 하면 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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