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세계지질공원 외교' 본격화…중국 장백산과 공동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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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세계지질공원 외교' 본격화…중국 장백산과 공동사업 나선다

보전·교육·관광 분야 교류 MOU…GGN 회장 만나 단양 국제협력 구상도 공유

  • 승인 2026-09-09 07:37
  • 수정 2026-09-09 08:37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 총회에서 중국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질유산 보전과 교육 및 지속가능한 관광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단순 교류를 넘어 인적 교류와 운영 사례 공유를 통해 국제적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단양군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할 계획입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세계지질공원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여 지역의 우수한 지질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보전과 지역 발전을 연계한 후속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보도 1) MOU체결 (2)
김문근 단양군수와 왕윤 장백산 자연보호 관리센터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국제무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단양군이 중국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단양군은 8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를 계기로 중국 백두산 지역의 장백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교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실제 공동사업을 만드는 데 있다.

단양과 장백산은 서로 다른 지질환경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각 지역의 지질유산 보전·관리 경험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과 인적교류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관광, 지역사회 발전 분야에서도 협력사업을 발굴한다.

단양군은 양측의 세계지질공원 운영 경험과 지질학적 특성을 활용해 교육과 보전, 관광을 연계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교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단양의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졌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Artur Sa 회장을 만나 단양이 보유한 주요 지질유산과 세계지질공원 지정 이후 추진하고 있는 보전·교육·지역사회 협력사업을 알렸다.

보도 1)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 회장과 단양군수
김문근 단양군수가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태평양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APGN)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네트워크(GGN) 회장과 만나 단양 세계지질공원의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단양군)
특히 지난 8월 25일 출범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행정협의회'를 소개하며 국내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자체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해 온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고 정책·행정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구상도 공유했다.

단양군의 세계지질공원 협력 전략은 국내와 해외를 동시에 잇는 방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행정협의회를 중심으로 세계지질공원 운영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해외에서는 APGN과 GGN을 비롯해 장백산 등 개별 세계지질공원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넓혀 국제협력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군은 이번 장백산 세계지질공원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국제교류가 실제 교육·관광·보전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근 군수는 "세계지질공원은 각 지역이 보유한 지질유산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보전과 교육,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으로 이어가는 국제적인 협력체계"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서로의 경험과 우수사례를 나누고 실질적인 교류와 공동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GGN과 APGN 등 국제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교류해 단양의 우수한 지질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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