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전시 해설·체험 결합 이색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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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전시 해설·체험 결합 이색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09-08 10:51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1-2. 운주사 출토유물展 전시실 전경
전남 화순군 운주사 출토유물展 전시실 전경.(사진=화순군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이 운주사 출토유물의 역사적 의미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8일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 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출토유물전 '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와 연계해 학예사 전시해설과 특별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시 관람객은 학예사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운주사의 역사와 발굴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프로그램 '구름이와 함께 듣는 운주사 유물 이야기'를 통해 글자가 새겨진 기와와 범자문 막새 등 주요 유물을 비롯해 옛 사진에 나타난 운주사의 변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관람객이나 단체의 신청에 따라 일정과 시간을 조정해 운영한다.

전시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9월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진행되는 특별 이벤트는 운주사에서 출토된 기와의 문양을 주제로 전시 해설과 만들기 활동을 연계한 방식이다.

참가자는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연화문과 범자문 등 기와에 나타난 형태와 문양을 살펴본 뒤 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체험활동을 이어간다.

'도깨비 수막새 퍼즐 색칠하기'에서는 전통 기와 문양이 담긴 퍼즐에 색을 입힌 뒤 직접 맞춰보며 전통 문양을 익힐 수 있다. '전통 문양 모자이크 티코스터 만들기'는 다양한 색상의 곡물을 이용해 전통 문양을 표현하고 개성 있는 티코스터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별 체험은 모두 18회에 걸쳐 운영되며 한 회차에 1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열리고 있는 '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 특별 기획전은 운주사에서 출토된 글자가 새겨진 기와를 중심으로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특징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2026년 8월 4일 개막했으며 2027년 1월 31일까지 문화관 제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운주사환은천조(雲住寺丸恩天造)'와 '홍치팔년(弘治八年)'이 새겨진 명문기와를 비롯해 범자문(梵字文) 막새 등 운주사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운주사환은천조' 명문기와는 새겨진 글을 통해 운주사의 사찰 이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홍치팔년' 명문기와는 조선 연산군 1년인 1495년의 구체적인 연대를 보여준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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