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일자리 하나로 연결…125억 원 광역사업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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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일자리 하나로 연결…125억 원 광역사업 출범

인재·정주·미래이음 3개 분야 추진
주력산업 기업 70여 곳 채용 참여
광역 출퇴근 교통비·지역화폐 지원

  • 승인 2026-09-08 18:3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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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경남과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이 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초광역 일자리 협력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제공)
부산·울산·경남이 수도권과 충청권의 인재를 유치하고 지역 정착까지 지원하는 125억 원 규모의 초광역 일자리 사업을 시작했다.

'부·울·경 광역이음 프로젝트'는 세 지역을 하나의 노동·생활·정주권으로 연결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올해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2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인재이음과 정주이음, 미래이음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권역 밖의 우수 인재와 지역기업을 연결하고 취업한 인력이 부울경에 생활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구조다.

울산에서는 울산상공회의소가 정주이음 사업을 맡는다. 부산·울산·경남을 오가며 근무하는 노동자에게 광역 출퇴근 교통비와 지역화폐를 지원한다.

통근에 드는 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안에서 소비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장기적으로는 권역 밖으로 빠져나가는 인력을 줄이고 고용과 정착을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프로젝트 출범식은 8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 고용노동부가 함께 '2026 부·울·경 광역이음 일자리박람회'를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조선과 자동차, 기계·부품 등 부울경 주력산업 분야 기업 70여 곳이 참여했다.

행사장에는 기업 채용관과 대기업 홍보관, 광역이음 홍보관, 정주지원관, 취업지원관이 운영됐다. 구직자들은 기업별 채용·직무 정보를 확인하고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에 참여했다.

울산시는 기업의 구인 수요와 청년·근로자의 취업 및 정착을 함께 지원하면서 3개 시도가 공동으로 일자리 문제에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부울경의 산업과 인재를 단일 권역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일자리 협력 방식이라는 뜻을 밝혔다. 울산의 주력산업을 바탕으로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구직자에게는 넓어진 취업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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