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장 7명 확정…조례 적용 뒤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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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공공기관장 7명 확정…조례 적용 뒤 첫 인사

9월 10일 임명장 수여·임기 2년
정보산업·문화·디자인 등 수장 교체
3곳 인사청문·2곳 재공모 진행

  • 승인 2026-09-08 18: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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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 산하 출연기관 12곳의 기관장 임기가 조례에 따라 일괄 종료된 지 두 달여 만에 후임 인선이 시작됐다. 우선 7명이 새 기관장으로 결정됐으며 나머지 5곳은 인사청문회나 재공모 절차를 밟는다.

첫 인선 대상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회관,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KT와 네이버 등 민간 IT 분야에서 근무한 김종철 ㈜에이아이콜라보 대표이사가 맡는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에는 김수진 ㈜로킷헬스케어 부사장이 임명된다. 김 신임 원장은 맥쿼리증권 부장과 한독 이사, 한국피자헛 센터장 등을 거쳐 금융과 기업 경영 현장 경험을 쌓았다.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분야에도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로는 SBS 보도국 부산지국장을 지낸 송성준 사단법인 시민정책공방 정책기획위원장이 결정됐다.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는 김윤규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가 맡는다. 김 신임 대표는 사단법인 트러스트무용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했으며 2025년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안무를 담당했다.

TBN 부산교통방송 아나운서 출신으로 미디어 컨설팅 기업을 운영해 온 김정아 ㈜제이컴즈 대표이사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부산디자인진흥원장은 김윤경 계원예술대 광고·브랜드디자인과 교수가 맡는다.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장에는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여성학위원회 위원을 지낸 조준영 전 금정구의원이 임명된다.

신임 기관장들의 임기는 2년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10일 오전 11시 20분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열린다.

이번 인선은 '부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조례'가 처음 적용된 뒤 단행되는 첫 기관장 임명이다. 조례 적용으로 지난 6월 30일 12개 출연기관장의 임기가 한꺼번에 끝났다.

각 기관은 임기 종료 전 이사회를 열고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7월부터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공개 모집과 심사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민간과 공공 분야의 현장 경험을 갖춘 1970년대생을 주축으로 새 기관장들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남은 5개 기관 가운데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경제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는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10월 중 기관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후보자 재공모에 들어간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새 기관장들이 공공성과 청렴성, 책임성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시키고 현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각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해 달라고 주문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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