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앵커사업 연차점검 S등급…성과예산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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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앵커사업 연차점검 S등급…성과예산 추가 확보

지역 대학 20곳 공동 성과 인정
독립 전담기관·유연한 사업 운영 평가
산업 연계 교육과 지역 정착 강화

  • 승인 2026-09-08 18:0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지역 20개 대학이 함께 추진한 인재양성 사업이 교육부 연차점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부산시는 성과예산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교육부의 '2026년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연차점검'에서 S등급을 받았다. 이번 점검 대상은 2025년에 추진한 1차년도 실적이다.

교육부는 사업 운영체계와 거버넌스, 단위과제 성과, 관리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평가에서는 부산시와 전담기관인 부산앵커센터를 중심으로 대학·지역혁신기관이 협업할 구조를 마련한 점이 인정됐다. 전담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높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학마다 다른 여건과 강점을 반영해 세부 과제를 탄력적으로 추진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대학 간 협업을 넓히고 각 대학의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지역 전체로 확산한 과정도 평가에 반영됐다.

1차년도 사업에는 부산지역 대학 20곳이 참여했다. 대학들은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역산업과 연결한 인재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개별 대학 단위의 사업을 지역 공동체계로 넓혔다.

부산시는 S등급 획득으로 받은 평가 인센티브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을 강화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공동교육을 확대하고 대학 간 공유·협력사업에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 성과가 확인된 과제는 다른 대학과 산업계, 지역사회로 확산한다.

장기적으로는 부산의 미래 성장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 대학에서 키운 뒤 지역기업 취업과 정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결과가 시나 특정 대학만의 성과가 아니라 20개 대학이 공동 목표를 두고 협력한 결과라는 뜻을 밝혔다. 대학의 경계를 넘어 산업과 연결되는 교육체계를 강화해 부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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