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학산 진입로 막혀 주민 불편"… 미추홀구의회 장현태 의원, 해법 촉구

  • 전국
  • 수도권

"승학산 진입로 막혀 주민 불편"… 미추홀구의회 장현태 의원, 해법 촉구

제29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서 군부대 차량 전면 통제 문제 지적
예비군훈련장 주차장 제한적 개방·등록차량 차단기 설치 등 중재안 제시
"군 보안과 주민 휴식권 공존해야…지자체-국방부 적극적 협의 당부"

  • 승인 2026-09-08 17:49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장현태 의원 보도자료_2
인천 미추홀구의회 장현태 의원(주안1,2,3,4,7,8동)이 8일, 제2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승학산 진입로 차량 출입 전면 통제와 관련하여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사진=구의회 제공
인천 미추홀구 승학산 진입로에 최근 차단봉이 설치되며 평일 주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 가운데, 구민들의 이용 불편을 완화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구의회에서 나왔다.

인천 미추홀구의회 장현태 의원(주안1·2·3·4·7·8동)은 9월 8일 열린 제2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부대의 승학산 진입로 전면 차량 통제 조치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조정과 대응을 요구했다.

총연장 8.9km의 승학산 둘레길과 월평균 2600여 명의 주민이 찾는 배드민턴장은 지역의 핵심 산림·체육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지난 8월 3일 인접 군부대가 국방부 부지 관리 및 보안을 이유로 진입로에 차단봉을 설치하고 평일 낮 시간대 차량 출입을 통제하면서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장현태 의원은 "승학산은 특정 기관의 소유물을 넘어 군의 훈련 및 보안이라는 공적 기능과 주민들의 건강·휴식이라는 공적 필요가 오랜 시간 공존해 온 장소"라며 "어느 한쪽에 책임을 묻기보다 변한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이용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장 의원은 미추홀구 집행부에 세 가지 상생 방안을 건의했다. 우선 통제 경위와 기준을 구민들이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구와 군부대가 공동으로 안내 체계를 구축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군부대 훈련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예비군훈련장 주차 공간을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배드민턴장 이용 시간과 군 훈련 시간을 고려한 제한적 공동 사용 ▲진입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등록 차량 위주의 차단기 제어 관리 방식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장 의원은 장기적인 재발 방지책으로 대체 주차장 및 보행 동선 조성, 국방부와의 공식 사용 협약 체결, 별도 진입로 확보 검토 등을 함께 당부했다.

장 의원은 "이해관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지방행정의 핵심 역할"이라며 "승학산이 다시 구민 모두에게 편안한 휴식처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전향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태안군, 체험형 축제로 빛난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 성료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한화, 1R서 설악고 민주홍 지명…학교 첫 1라운더
  4.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5. 세종 행정수도법, 여·야 대립에 11월 막판 논의로 밀리나
  1.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2.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3. [기고] 홍성관광의 새로운 길-천년 홍주에 맛을 입히다
  4. 여기가 군생활관? 호텔이 아니고~(영상)
  5. 박수현 충남지사, 제2중경 ‘지역 내 도 차원 단일화’ 일축…“유치 논리 지원이 도의 역할”

헤드라인 뉴스


명절에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119 부를 일 없는 추석 되길”

명절에 시민 곁 지키는 소방관 “119 부를 일 없는 추석 되길”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추석.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들과 달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곁에서 화재와 각종 사고에 대비하는 소방관들이다. 22일 오전 대전 서부소방서 문화119안전센터에서 만난 김영민 소방장도 그중 한 명이다. 김 소방장은 다가오는 추석 당일 근무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김 소방장은 추석 연휴를 "1년 중 가장 긴장되는 시기"라고 표현했다. "추석 연휴에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화재뿐 아니라..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큰장터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