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정부출연 연구기관 핵심임무 다시 짠다…연내 대국민 보고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Post-PBS 세부 이행방향 확정

  • 승인 2026-09-08 17:49
  • 신문게재 2026-09-09 4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기존 연구과제중심제도(PBS)를 폐지하고 국가적 핵심 임무를 연내 설정하여 대국민 보고를 진행하며, 연구 성과 중심의 차등 보상 체계로 운영 시스템을 개편합니다. 공통 행정 기능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로 통합해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산학연 협력과 지역 전략 연구를 강화하여 국가대표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형 기술 이전과 딥테크 창업을 지원하는 총괄 조직을 신설하는 등 연구 역량 결집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 이행 방향을 확정했습니다.

2026071401000953900038721 (1)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대형 기술이전과 딥테크 창업을 지원하는 총괄 기술이전전담조직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진은 딥테크 창업박람회 모습.  (사진=중도일보DB)
대전 대덕특구에 주로 위치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국가 차원의 효과가 기대되는 핵심임무를 연내에 설정해 기관별로 대국민 보고 형태의 발표를 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공통행정 기능을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집중해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8일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출연연의 국가대표 연구기관 도약을 위한 Post-PBS 세부 이행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출연연이 과제를 수주한 것을 중심으로 연구하고 운영하던 연구과제중심제도(PBS) 폐지하면서 출연연의 연구 및 운영 시스템을 임무 중심으로 개편을 예고해왔다. 이날 임시의사회가 의결한 것은 새로운 연구·운영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 설계도 성격으로 '국가적 임무'에 방점이 찍혀 있다.

먼저, 출연연이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서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도록 기관 차원에서 역량을 집중해야 할 핵심임무를 연내에 설정하도록 했다. 핵심임무 수행을 위한 연구개발사업 로드맵과 R&D 포트폴리오를 연내에 국민에게 공표해야 한다.

또 출연연은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이 되어 공동목표를 설정하고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임무를 새롭게 맡는다. 국가균형성장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수요에 기반한 지역 주도 전략연구사업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기관평가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예산·인센티브와 연계한다.

연구수당 등 인센티브는 그동안 수탁규모와 연동되었으나 앞으로 우수성과가 나온 연구를 중심으로 차등 보상으로 재편한다. 기관별로 분산된 공통행정 기능을 NST 중심으로 전문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각 기관의 연구지원 기능은 연구자 근접지원 중심으로 정비·강화해 연구몰입 환경을 마련한다.

개별 출연연이 수행하기 어려운 대형 기술이전과 딥테크 창업을 지원하는 총괄 기술이전전담조직(총괄TLO)을 정식 조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T는 9일 오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시작으로 기관별로 방문해 이번 계획에 대한 정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이번 이행방향의 후속 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하는 NST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북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 세종·충남은 하락
  2. 한국기계연구원, 국내 기술로 함정 '생존성 설계'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3. 수확 앞둔 황금 들녘
  4. 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한 치료사의 치료방치 사건 CCTV 확인만 401건
  5. 복수경 충남대병원장 "이재명 대통령 임기 새 암병원 착공 희망"
  1. 국가유산청 국감, 종묘 앞 세운4구역 놓고 여야 공방
  2. 전국 농촌지도자,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식량주권 독립 다짐
  3. 대전샛-1 최초 교신 성공 대전 우주기업 도약 모멘텀
  4. 논산의 가을, 억새와 코스모스 향연
  5. 천안예술의전당, 문화센터 10월 대관전시 운영

헤드라인 뉴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지금은 '축제 시즌'… 국내 축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른다

바야흐로 축제의 시즌이다. 이번 연휴 기간만 해도 전국 어디를 가도 축제의 현장을 만나볼 수 있는 정도다. '담양 국가유산야행, 양평 부추축제, 몽탄 코스모스축제, 대전 아트페스티벌, 독일마을 맥주축제, 세종 한글축제, 공주·부여 백제문화제, 생거진천 문화축제, 군산 짬뽕페스티벌, 서산 해미읍성축제, 정선 탄광문화축제, 임실N치즈축제, 울산 공업축제, 나주 영산강축제,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횡성 한우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인천 삼랑성 역사문화축제, 산청 한방약초축제, 서울 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파주페어 북앤컬처, 금산 세계 인..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김경문 감독, 한화와 작별… “최강한화 함성 영원히 못 잊어”

지난해 한화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끌었던 김경문 감독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우승을 향한 기대 속에 출발한 올 시즌이 정규리그 9위라는 아쉬운 결과로 마무리되면서 김 감독과 한화의 동행도 막을 내리게 됐다. 김경문 한화이글스 감독은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경기가 마지막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무엇보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팬..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 물든 '국립수목원 3종 세트'… 어디로 가볼까

가을 정취가 무르익는 전국 수목원이 문화·휴식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단풍이 물드는 숲길을 따라 걷거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문화공연과 전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을 맞아 국립세종수목원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정원문화원 등 3개 기관에서 가을맞이 문화·전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을 프로그램은 단순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자연 속 걷기와 예술 감상, 정원 체험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연인, 친구, 걷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모래판 위에서 펼쳐진 한판 승부

  • 수확 앞둔 황금 들녘 수확 앞둔 황금 들녘

  •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와! 성공이다’ 대전샛 개발자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환호

  • ‘은행 열매를 피해라’ ‘은행 열매를 피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