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다문화가족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용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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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다문화가족과 이웃이 함께 성장하는 용운마을

용운종합사회복지관 박은숙 사회복지사 인터뷰

  • 승인 2026-09-09 09:34
  • 황미란 기자황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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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키예바 누리자 명예기자 제공
용운종합사회복지관은 다문화여성들이 지역의 이웃을 만나 관계를 맺고, 마을의 구성원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민조직화 사업을 담당하는 박은숙 사회복지사는 마을신문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역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용운마을에서 배우고 나누고 성장하다!'를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여성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이웃 관계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었다.

박은숙 사회복지사가 프로그램을 기획한 계기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의 이웃과 자연스럽게 만나 어울릴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을 느꼈기 때문이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면 필요한 정보를 얻거나 고민을 나눌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복지관은 단순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참여자들이 서로 소통하며 힘이 되어 주는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만남의 기회를 마련했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는 참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신뢰를 쌓도록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처음 만난 사람과도 부담 없이 이야기할 수 있도록 활동을 구성하고,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 갔다.

박은숙 사회복지사는 "가장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이 도움을 받는 대상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과 함께 마을을 만들어 가는 당당한 주민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문화와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진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만남과 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바키예바 누리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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