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경계 넘어 한목소리’… 진천군·음성군, 2차 공공기관 유치 ‘원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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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경계 넘어 한목소리’… 진천군·음성군, 2차 공공기관 유치 ‘원팀’ 선언

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서 ‘2차 공공기관 유치 공동 결의 행사’ 개최
미분양·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42필지(32만 5599㎡) 등 최적의 입지

  • 승인 2026-09-07 07: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에 대응하여 충북혁신도시를 우선 배치지로 선정할 것을 촉구하며 본격적인 공동 유치 활동에 나섰습니다.

진천군은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음성군은 지역 산업클러스터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IBK기업은행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워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양 군은 이미 구축된 우수한 교육·주거 인프라와 즉시 활용 가능한 부지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충북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계획입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충북혁신도시를 공유하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행정 경계를 넘어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7일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2차 공공기관 유치 공동 결의 행사'를 열고, 국가균형발전과 충북혁신도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북혁신도시를 우선 배치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양 군은 공동 결의에 앞서 실무회의를 통해 기관별 유치 전략과 역할을 공유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날 행사를 계기로 공동 대응 의지를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은 1차 이전을 통해 마련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북혁신도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지난 6월 말 기준 인구 3만 1479명, 평균연령 35.5세의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성장해 왔다.

양 군은 지역의 특화 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유치 전략을 선보였다.

진천군은 국내 엘리트 체육의 중심인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연계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유치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이를 통해 스포츠 행정과 산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데이터·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을 집적해 민선 9기 핵심 과제인 '진천체육특별시' 및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산업 거점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클러스터와 연계한 IBK기업은행 유치를 제시했다. 풍부한 기업·산업 기반에 정책금융 기능을 결합하여 기업 성장과 지역 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공공기관을 즉시 수용할 수 있는 입지 기반도 강력한 강점이다. 충북혁신도시 내 미분양·미착공 클러스터 부지 42개 필지(총 32만 5599㎡)와 활용 가능한 상가 공실 등을 확보하고 있어 이전 기관의 신속한 안착을 돕는다.

이미 공급된 1만 3238호의 공동주택과 향후 추가 공급될 2232호의 주택 기반, 초·중·고 7곳 및 유치원 3곳 등 우수한 교육·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어 임직원과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뒷받침할 수 있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진천군과 음성군은 행정구역은 나눠 있으나 충북혁신도시를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생활권이자 경제권"이라며 "양 군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충북혁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이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2차 공공기관 유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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