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솔향재,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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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개강

시니어 예술·천연염색·공예 협력

  • 승인 2026-09-07 09:52
  • 수정 2026-09-07 13:53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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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에서 진행된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개강식.(사진=독자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 전통예술체험 마을 솔향재에서 천연염색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고 예술로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지난 3일 솔향재 예술원에서는 노인 청춘 대학 학생들과 함께하는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천연염색 프로그램 개강식이 열렸다.

이번 프로그램은 솔향재에서 추진하고 있는 치유콘텐츠 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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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에서 진행된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개강식.(사진=독자 제공)
어르신들이 천연염색과 공예를 직접 체험하면서 자연이 주는 색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서로 소통하며 예술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천연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재료의 색을 섬유에 담아내는 전통예술로, 같은 재료라도 계절과 환경, 사람의 손길에 따라 서로 다른 색을 만들어낸다는 매력이 있다.

솔향재에서도 쪽 염색과 무지개 염색, 에코프린팅 등 다양한 천연염색 체험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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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솔향재에서 진행된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 개강식.(사진=독자 제공)
이날 개강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 청춘 대학 학생들이 함께해 앞으로 진행될 천연염색과 공예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김영남 천연염색 명장은 "색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자연에서 얻은 색을 직접 만지고 물들이면서 잠시 일상의 걱정을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천연염색은 결과물도 아름답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는 시간이 더 소중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 새로운 즐거움과 활력이 더해지고, 예술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명장은 또 "우리 전통염색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문화"라며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작품 하나하나에 각자의 추억과 이야기가 담길 수 있도록 천천히, 즐겁게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색으로 치유하는 행복한 동행'은 천연염색과 공예를 매개로 세대와 사람을 연결하고, 예술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고창 전통예술체험 마을은 무형유산 보유자와 명장·명장이 함께하는 전통문화의 공간으로, 지역의 전통예술을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솔향재에서 시작된 작은 색의 변화가 어르신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행복으로 번지고 있다. 천연염색의 자연스러운 빛깔처럼 참여자들의 일상에도 새로운 색과 웃음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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