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포럼, 박현도 교수 초청 '중동 위기 속 글로벌 경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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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경제포럼, 박현도 교수 초청 '중동 위기 속 글로벌 경제' 특강

세종상의 제44차 포럼 세미나
관내 기업인 150여 명 참석

  • 승인 2026-09-06 11:37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260904_제44차 세종경제포럼(박현도 교수)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가 4일 세종경제포럼 세미나에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상공회의소 제공)
세종상공회의소는 관내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를 초청해 '중동의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현도 교수는 강연에서 "미국은 에너지 자립을 위해 대외전략을 바꾸면서 과거처럼 전 세계 안보를 책임지기 보다는 자국의 국익을 중시하면서 미국을 둘러싼 국제질서가 새로운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이 평화 유지국의 역할을 하지 않을 경우, 국제질서 변화가 가장 첨예하게 나타날 곳은 바로 중동"이라며 "역사적 갈등 관계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과 같이, 지역 간 분쟁이 심해진다면 중동과 에너지 보급로로 연결되는 아시아 전역까지 불안감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교수는 "탈세계화는 이제 일시적인 흐름이 아니라, 에너지와 안보를 각국이 스스로 확보해야 하는 구조적인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제안보와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간 협력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동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국가 주력산업인 반도체 호황 덕분에 각종 지표는 개선되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더 힘들어지는 양극화, 이른바 'K자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 경제를 전망할 때, 미국·이란 전쟁이 하반기 경제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만큼, 오늘 포럼에서 중동 리스크를 확인해 하반기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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