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국립소방병원, 24시간 응급진료로 중부권 의료공백 해소 기대

  • 충청
  • 충북

음성 국립소방병원, 24시간 응급진료로 중부권 의료공백 해소 기대

주말 진료 이어 21일부터 야간·새벽까지 응급실 상시 운영 체계 전환
장거리 이송 부담 완화·골든타임 확보…소방공무원 의료지원도 강화

  • 승인 2026-09-06 10:1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 국립소방병원이 9월 21일부터 응급실을 24시간 상시 운영 체계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 타 지역 대형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이번 조치는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와 소방공무원의 신속한 의료 지원을 가능하게 하여 중부권 응급의료 체계의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음성군은 의료진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사 확충과 R&D 센터 건립 지원 등을 통해 국립소방병원이 지역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입니다.

국립소방병원 전경
국립소방병원 전경.(사진=음성군 제공)
야간·휴일 응급환자 발생 때 타 시·도 대형병원으로 장거리 이동해야 했던 음성군과 중부권 주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이 9월 1일부터 주말 응급실 진료를 시작한 데 이어 21일부터 '365일 24시간 상시 진료체계'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정식 개원 이후 응급의료 기능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온 국립소방병원은 1단계로 1일부터 20일까지 주말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응급 진료를 제공한다. 기존 평일 진료시간과 같은 수준으로 주말 운영을 확대한 것이다.

이어 2단계인 21일부터는 야간과 새벽까지 진료시간을 확대해 24시간 연속 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한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시간대에 따른 진료 공백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음성지역은 야간이나 휴일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타 시·도 대형병원으로 장거리 이송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응급실 상시 운영이 시작되면 주민들의 이동 부담이 줄고, 화재·구조 현장에서 부상 위험에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도 보다 신속하게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병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이어간다. 서울대병원 우수 의료진의 근무 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용 기숙사를 확충하고, 미래 소방의학 연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R&D센터 건립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국립소방병원 응급실 운영 확대는 소방공무원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안정적인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부권 핵심 공공의료기관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소방병원은 전국 62개 지자체의 유치 경쟁을 거쳐 음성에 건립된 공공전문병원으로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4층에 연면적 3만 9454㎡ 규모로 조성됐으며 302병상을 갖췄다. 내과·외과·정형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등 13개 외래 진료과목과 4개 진료지원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진료 예약은 콜센터(☎ 1670-0119), 공식 누리집(www.nfh.or.kr), 모바일앱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4.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5.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1.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2.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3. 명맥 끊긴 대형 민물고기 '종어'…다시 금강으로
  4.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5. '행정수도특별법 제정' 마침표… 어게인 여·야 합의로 찍어야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