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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오른쪽)이 4일 전재수 부산시장에게 '생곡 자원순환 복합타운 소각시설 추진 중단 촉구 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부산 강서구 제공) |
박상준 강서구청장은 4일 오후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나 주민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요구사항은 생곡 신규 소각시설 백지화와 주민 동의 없는 진행 중단, 명지소각장 조속 폐쇄, 폐기물 처리시설의 지역 편중 해소, 주민 참여 협의체 구성 등 5가지다.
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개발로 주거 여건이 달라진 만큼 과거 입지 조건을 근거로 시설을 추가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폐기물 발생 지역이 처리 부담을 나누는 원칙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구청장은 건의문을 전달한 뒤 부산시청 앞에서 생곡 소각시설 반대와 명지소각장 폐쇄를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날 명지·에코델타시티 등 강서구 주요 지점 50여 곳과 부산시청 주변 10여 곳에도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강서구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3일 주간정책회의에서 생곡 자원순환 복합타운 조성안을 기존 구상대로 이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는 시가 주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사업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 행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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